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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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윤
레드립
총 3권완결
4.4(354)
엘로이즈는 왕비의 의뢰를 받아 비밀리에 젖 분비 촉진약을 실험하던 중 젖몸살에 걸리고 만다. 몸살을 이유로 휴가를 낸 그녀는 병문안을 온 후배 나르디에게 젖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들키게 되는데…. “몸살이란 게 젖몸살이었어요?” *** “…왜 이렇게 예뻐요?” “…….” “선배님은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네요.” 진심인가…. 내 얼굴이나 몸 다른 곳은 몰라도, 거기가 예쁘다는 생각 못 해 봤는데. 통통하게 살찐 대음순에 비해 안쪽 날개는 가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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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비
피앙세
총 4권완결
4.0(30)
인어공주가 구한 왕자님을 가로챈 이웃나라 공주. 그게 나였다. 나는 그를 구한 것이 나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인어공주가 죽고 모든 진실이 드러나자, "당신이 아니었어." 날 사랑한다던 남자는 그 말과 함께 나를 버렸다. 그를 구한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렇게 시작된 냉대와 외면. 견딜 수 없어 죽음을 택하고 어째서인지 과거로 돌아왔을 때. 나는 결심했다. 이번에는 당신을 구하지 않을 거라고. * * * 그 대신 나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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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론
페리도트
4.7(346)
신화급 스킬의 페널티를 감당 못하고 죽었는데 4살로 회귀했다. [하르모니아 쥬 엘로랑의 ‘막을 수 없는 불행’이 시스템에 의해 저장되었습니다.] [당신의 귀속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가 아이템화됩니다.] 선명한 메시지를 한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한번. [퀘스트 발생!] [신화급 스킬 ‘하르모니아의 목걸이’를 해금하세요! (남은 시간: ???)] 그렇게 내 두 번째 삶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나는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나를 지키려다 죽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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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쇼
3.4(14)
거지 같은 삶에서 회귀한 줄 알았는데, 시한부 인생은 그대로라고? 망할, 이게 인생이냐…. '이번엔 적당한 가문에 입양 가서 남은 인생 편히 살자!' 겸사겸사 날 죽게 한 원흉에게 복수도 하고 작고 소중한, 남은 인생만이라도 지켜보는 거야! 하지만, 너무 최선을 다했던 걸까? "아니샤, 너는 완벽하구나." "이 애는 내가 다음 선생님 후보로 삼아야겠어." 난 그저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 “뭐, 그럭저럭 합격이다. 이 녀석을 입양하지.”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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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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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랑이랑
사막여우
4.0(3)
“당신들은 이종족이고, 제가, 뱀…… 뱀파이어라고요?” 집적거리는 상사가 있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유명 상단에 재취직하고 싶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상단의 비밀과 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클로디아 스완틴. 눈앞에 등장한 늑대의 모습에 끝내는 기절하고 만다. 그러나 늑대인간 레녹스는 그런 그녀가 좋기만 하다. “옆에 있고 싶어.” “……왜?” “네가 좋아.” 조금 설레는 마음도 잠시, 부모님 중 한 분이 뱀파이어인가 싶었는데 친딸이 아니었다는 출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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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미
슈어
4.2(5)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소꿉친구였던 3황자를 지키고 죽었다. 하지만 눈 떠 보니 웬 허약한 귀족 영애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그 영애를 황태자비로 맞이하겠다는 황궁의 칙서가 내려온다. 황태자는 3황자, 목숨 바쳐 살린 내 친구 ‘시그너스’. 다시 만난 시그너스는 미친 개망나니 폭군이 따로 없다. 이대로면 제국이 곧 멸망할 것 같다. 아씨, 괜히 죽었네. 어차피 망할 세상 그냥 살걸! 그런데…. “그 표정, 그 눈빛….” 시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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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사탕
세레니티
4.5(68)
혼인식날 신부가 뒤바뀌며 평화롭던 갈릴리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졸지에 바꿔치기 당한 신부가 된 하닷사는 도망간 언니를 원망할 새도 없이, 신방에서 분노에 찬 남편과 마주하게 된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간음죄를 저지르면 돌 맞아 죽는 게 율법인 기원전과 기원후 사이 어딘가의 가상 중동! 과연 하닷사는 돌팔매질도 피하고,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해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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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아
오드아이
3.0(4)
백작 남편이 정부와 바람이 났다. 심지어 내 자리를 넘겨주겠단 약조까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이혼서류를 던졌다. 이후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로 상단을 열었다. 그런데 나, 이쪽에 생각보다 재능이 있었나 보다. 덜컥 사업이 대박이 나서 거대상단의 주인이 되었다. 난 사업의 말도 안 되는 성공이 하늘이 도와줬다고 믿었다. 그랬는데. “아가씨, 새로 매입하신 건물 가격이 훅 올랐잖아요. 그 주변을 몽땅 사서 개발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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