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온
플랫뷰
총 3권완결
5.0(8)
눈부신 은발을 지닌 아벨라는 태어난 순간부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아벨라의 곁엔 언제나 한 몸처럼 붙어 있는 그림자가 있었다. 아벨라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칠흑 같은 머리칼을 지닌 카이아. 분명 얼굴은 같았건만, 사람들은 카이아를 꺼리며 아벨라만을 사랑하곤 했다. 그런 아벨라를 질투하지만 사랑하는 마음 또한 잃지 않았던 카이아는 이내 성녀로 각성한 동생의 모습에 신을 저주하게 되고. ‘내가 아벨라가 된다면 저 사랑과 경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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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
오페르툼
4.1(22)
영웅의 아픈 손가락, 바이올렛가의 철딱서니. 록시나 바이올렛. 연줄을 잘못 잡은 아버지 때문에 가문의 몰락은 물론이고 거기에 휘말려 도망까지 가게 된 처지다. 졸지에 호위를 봐줄 가신들조차 다 죽거나 도망가고 남은 건 평소 그녀가 무시하고 경멸하던 말더듬이뿐. ‘아버지가 영웅이면 뭐하냐고, 그 착하신 성정 때문에 가족들은 다 개죽음 당할 팔자인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살기 위해 성도로 도주를 시도했다. 그런데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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