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크레센도
총 2권완결
4.0(1)
“쇤네가 살던 동리(洞里)에 흰 까마귀의 눈물이 만병통치약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 죽음의 산, 영묘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예화를 기다리는 것은 식솔의 배신, 그리고 죽음의 위기였다. 함정에 빠져 죽어 가는 예화를 산군(山君)이 발견하는데. “이상한 걸 주워 왔군.” “신지에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송장을 갖고 오면 어떡해?” “죽지 않은 걸 보면 우리와 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백오의 시선이 축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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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혜
라떼북
4.4(126)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 많은 양반의 과거시험을 대신 봐주는 거벽, 아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을 가슴 한구석에 꼭꼭 숨겨두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사내 행세를 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든지 간에 그저 살기만 하면 되었다. 아원만을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이 있으니까. 설령 산길에서 호랑이를 마주친다고 하여도 말이다. ‘아냐, 아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어.’ 오금이 저리고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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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겸아
동아
4.4(705)
외부와 단절된 섬 ‘단월도’에서 200년째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던 ‘초족’ 사람들. 그러나 갑옷과 신식 무기로 완전히 무장한, 악명 높은 ‘귀혈족’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인해 섬의 분위기가 탈바꿈한다. 잔혹함이 난무하는 바다를 간단히 넘어온 그들은 존재만으로 ‘초족’의 숨통을 조이고……. “이 아이를 보십시오! 제 부인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혈족’의 족장 아들 언영이 ‘초족’의 족장 딸 목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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