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요. 걱정 마요, 여긴 안전하니까.” 강강약약, 달콤살벌한 신입생 6 혹은 7번 방가은, ‘이럴 줄 알아서 술은 입에도 대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기 통제력을 잃게 만드는 마약 아닌 마약. ‘이런 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단속해야 해.’ 단 한 번 깬 원칙으로 신입생 6 혹은 7번에게 휩쓸려 버린 백강우 진주를 품은 조개껍질처럼 아프고 찬란한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재회하다. [미리보기] 폐쇄된 공간, 은밀한 향기, 촉촉이 젖은 여인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