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은 안 돼, 장거리 연애는 No, 자영업자 반대. 연애와 사랑에 관한 도언의 철학과 이유는 확고하고 확실했다. 두 살 많은 카페 주인, 도언이 사는 서울에서 세 시간 거리에 사는 여자. 그 전부를 갖춘 지영이 나타나고야 그저 어리석은 증명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카페 주인과 손님, 외로움에 의기투합한 밥 친구. 친근함이 호감으로, 호감이 애정으로 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보고 싶었어요.” “사귀죠, 우리.” 파견 근무를 마친 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