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3(87)
차갑고 습기 가득한 공기가 내려앉은 11월의 어느 밤. 두 사람은 길 위에서 만났다. 이나라는 아직 어렸고, 풋풋했으며 찬란한 미래를 가져야만 했다. 그에 비해 남자는 언제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나 사랑해주면 안 돼요?” “어린애랑 놀아.” 눈길이 가는 그녀를 떠나보냈던 그 날을 떠올리며, 그는 평생 찾아본 적 없는 신을 찾았다. 그 여자에게 무사히 갈 수 있기를. 나의 숨이 끊어지더라도 이별을 말하던 그 여자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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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
다향
총 3권완결
3.3(6)
“밥만 잘 먹게 해 주면, 2천만 원을 주신다고요?” 외딴섬 사랑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해녀, 옥도미. 언제나처럼 물질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남자를 구하게 되는데 그는 고맙다는 말은커녕 대가로 돈 타령이나 하는 싸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뇌졸중으로 서울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비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그녀에게 혹하는 제안이 오는데. “무슨 일을 하면 되는 거죠?” “그분 집에서 동거하시면서 요리해 주고, 밥 잘 먹게 해 주시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배로나
텐북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소장 2,800원
해빙달
스칼렛
3.0(2)
최진사네 ATM이 별명인 꽃집 여자, 최영희. 그리고 누군가의 세상 단 하나뿐인 피터팬.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찾아온다. “최영희 씨한테 은혜 갚으러 왔는데요.” 식품 브랜드의 오너이자 어쩐지 핀트가 이상한 남자, 연정오. 그런 연정오의 인터뷰 서두는 항상 이렇게 시작했다. 〈맛으로 첫사랑을 찾고 있습니다. 피터팬을요.〉 엉뚱하고 어딘가 이상한 남자와, 너무 착해서 문제인 여자와의 재회. “뭐가 미안해요? 저 아직 안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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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희
4.0(343)
#할리퀸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정혼자와 곱게 결혼하기 싫은 베리 스완튼. 그녀는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연애를 해보고 싶어 사교계의 여러 남성과 사귀기 까지 한다. 문제는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진다는 거지만! 번번히 차이기만 하는 베리는 사교계에서 ‘차이는 아가씨’ 혹은 ‘일주일 짜리 연애’등으로 불린다. 욱하는 마음에 시골에서 막 올라온 순진한 남작 아들까지 꼬드기게 된 베리는 딱 일주일이 되는 날, 선상 파티에서 키스를 하겠다는 계획을
소장 1,900원
백뮤이
루비레드
3.5(30)
*강압적인 성관계 묘사가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만난 그는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무거운 분위기에 상처를 달고 있어 모두가 피하는 우제엽. “근데…… 저 사람…… 우리한테 손 뻗은 적은 없지 않아?” 보육원에서 혼자인 그는, 학교에서도 혼자일 것만 같아서 소흔은 제엽이 안타까웠다. “누가 그랬어요?” “알면 혼내 주려고?” “당연하죠.” 소흔의 말에 오늘도 울긋불긋한 제엽의 입술에 잠깐 미소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소장 2,400원
청종
동아
총 4권완결
4.3(108)
#판타지물 #서양풍 #책빙의 #나이차커플 #운명적사랑 #능력남 #대형견남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계약 관계 #셀프 킹메이커 여주 #제국의 수호룡 남주 #인망 있는 여주 #무심한 척 감정 풍부한 남주 “휴…… 이제 어쩌지?” 민폐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깽판 치는 이고깽 소설에서 소모되는 여캐에 불과했던 대륙 최고 상단의 외동딸, 베르데 에스피체로 빙의했다! 그러나 제대로 적응할 새도 없이 그녀가 휘두른 호미 한 방에 황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두드림
조아라
3.5(2)
소소한 일상의 행복, 그 작은 행복에 길들여진 대단한 부장님과 오른팔 마대리의 사랑. 그의 심장을 매만지는 그녀와 함께하는 작은 행복. 그 작은 행복과 사랑은 그렇게 그들의 일상 속에 숨겨져 있었고, 마침내 그것을 발견한 두 사람의 해피엔딩 지향작.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리하프
BLYNUE 블리뉴
총 1권완결
4.3(31)
폭력적이며 바람기 다분한 남편과의 사랑 받지 못한 결혼생활을 접고 가정교사 일을 제안 받게 된 그녀, 여원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도망치듯 진양(소설 속 가상의 도시)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비밀을 간직한 소녀, 이홍옥. 그러나 홍옥의 삼촌과 가정부는 홍옥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하고, 홍옥을 보러 갔을 때는 홍옥이 가스로 가득 찬 집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미리보기] 홍옥은 위태로워 보였다. 금방이라도 훨훨 하늘로 날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000원
윤재인
이지콘텐츠
4.0(264)
※<Can you let me in>은 <이런 사랑, 다시 할 수 있을까> 이벤트 작품으로, 세 편의 단편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선정되어 단편에서 중단편으로 출간된 작품입니다. 기존 내용에서 감정선 및 에필이 추가되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 번 자는 데 얼마야?” “얼마, 줄 건데요?” “……원하는 만큼.” 돈으로 얽힌 갑을 관계였지만 남녀 관계이기도 했다. 성인 남녀 단둘만 지내는 공간에서 간간이 흐르던 성적 긴장감이
소장 2,000원
이들HG
이야기들
3.3(4)
하나뿐인 언니가 어린 조카를 두고 자살을 해 버렸다. 혼자가 되어버린 조카는 제 엄마와 쏙 빼닮은 나를 ‘엄마’라고 부르고, 나는 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의 친부는 나에게서 아이를 데려가려 한다. 죽은 언니가 남긴, 작은 천사를 지키기 위한 소녀의 발버둥. ----------------------------- “어디 너의 그 잘난 남자친구 좀 불러보지?” 이 아이들은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난 것일까. 자신의 감정조차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