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유아나)
나인
총 63화
5.0(2,716)
“아티스트 이유은 씨,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절대 어설픈 수작이 아니었다. 오래전 여름날 환자의 죽음 앞에서 무력감에 젖어있던 정범우를 구원해 준 여자. 이유은이 분명했다. 그때는 서브 인턴십도 끝나기 전에 튀더니, 지금은 감히 스승을 모른 척해? “죄송합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서요. 그럼 살펴 가세요. 정범우 선생님.” 이유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남자. 세상이 무너지던 날 가장 아픈 상처와 맞닿아 있는 남자가 갑자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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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화
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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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K
라떼북
총 4권완결
0
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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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가하
총 2권완결
4.1(62)
“우혁이 돌아왔다더라. 들었어?” 적당히, 조용하고 무난하게 살아온 한국대병원 소아과의 살아 있는 백합 유제아. 베프이자 전 남친의 느닷없는 귀환 소식에 싱숭생숭한 그녀와 달리 그는 처음 만났던 스무 살의 그 순간처럼 환하고 싱그러웠다. “비 오네. 같이 써도 되지?” “……벌써 썼잖아.” “그러니까.” 누가 한국대 공식 태양신 아니랄까 봐. 태연한 눈웃음과 완벽한 매너에 속절없이 빠져버리는 건 한 번으로 충분하다. 이번만큼은 정신을 똑바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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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기
피오렛
총 3권완결
3.8(13)
죽음 후, 생소한 세계에서 낯선 사람의 몸으로 눈을 뜬 그녀. 그녀의 몸은 후작 영애 피오니로, 이 세계는 다름아닌 그녀가 만든 소설 속의 25년 전이었다. 신전의 횡포, 악마 대공……. 주인공들을 돋보이기 위해 만들었던 설정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원작자, 그리고 이 세계의 사람으로서 죄책감과 책임감이 그녀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른다. 피오니가 이 세계에 적응하길 어느덧 6년이 지나고……. 원작의 악역이 될 에단 누아르는 이제 고작 일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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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몽
로아
4.4(11)
“또 뵙네요. 차지한입니다.” “또… 라니요? 절 아시나요?” 그는 픽, 바람 빠진 웃음을 내뱉곤 손등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지난밤 우리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네? 그게 무슨….” “잊을 수 없는 밤이었는데 말이죠. 저뿐이었나 봅니다. 다 잊은 모양이죠. 선아 씨는.” 신화그룹 상무이사 차지한, 신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선아. 일탈 같은 그 날 밤 이후, 차지한의 주치의로 고용된 유선아. 각자의 아픔과 치유 속에 피어나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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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랑
윤송벨리
4.0(485)
뼈를 위해 태어난 뼈 선생, 정형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정이현과 일반외과 천재 잘드(잘생긴 너드) 백도준 교수의 달콤하고 뜨거운 메디컬 로맨스. <본문 발췌> “정말 더는 못하겠어요.” “몇 번 안 했는데 OS(정형외과)는 지구력이 떨어지는군요.” “지금 전공 따지시는 거예요? 약간 치사하신데요. 근성 있게 한번 버텨볼까요.” “네. 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신다면 제가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다리를 조금 더 넓게 벌려주세요.”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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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아
다옴북스
총 5권완결
3.0(2)
만 4년, 지극정성 남친의 뒷바라지만 하다가 이별 통보를 받은 대학병원 간호사 서윤. “주말에 선봤어. 그쪽 집에서 연수원 졸업하면 키 2개 준다더라…” 드라마에서나 봤던 장면이 펼쳐졌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자가 돈 때문에 여자를 차는 설정이라니!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욕도 나오려는 그 찰나 등장한 한 잘생긴 그 남자. “그… 제가 지금 사정이 있어서 딱! 5분만 앉아 있다가 조용히~ 사라지겠습니다. 저 신경 쓰지 마시고 두 분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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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디카페)
4.2(10)
“저는 제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그래서 저는 명랑해요.” 평생 루푸스를 앓아야 하지만, 언제나 밝고 명랑한 하나는 냉철한 독설가 외과의 김 과장을 만난다. 사사건건 부딪치며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하나에게 점점 신경이 쓰이는 진우.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그는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르는데……. “정말로 겁이 나는 건 혹시, 내가 만약에 과장님을 두고 가게 되면 당신이 나를 잊을까 봐……. 과장님이 웃으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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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도서출판 윤송
4.0(38)
모든 걸 잃은 여자와 그녀를 재생시키려는 남자의, 생사의 고비에 선 가슴 시린 이야기. 끔찍이 사랑하던 네 살짜리 딸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의 부주의로 인해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달콤하던 나의 세상이 암흑에 잠겼다. 심신이 조각조각 뜯기는 듯한 괴로운 나날이 이어졌다. 내 원망과 절규에 귀 막고 외면하던 남편은 결국 그런 나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나를 떠나갔다. 반년이 흘렀을 때, 우리는 서류에 꾹 찍은 도장 하나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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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냐
베아트리체
3.2(5)
천재로 일컬어지는 병리학 교수, 윤민호. 어느 날, 십 년 전에 죽은 의붓동생을 연상시키는 한 여자를 만난다. “성함을 여쭤 봐도 될까요?” “저는 송영신이라고 해요.” “송…입니까? 문이 아니고?” “네?” 이 여자는 자꾸 재선을 생각나게 한다. 나는 이 여자 앞에서 왜 이렇게 마음이 어지러울까. 대관절 난, 이 여자와 뭘 하고 싶은가. 한편, 민호와 영신 주변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운명이란 정말 있을까. 그렇다면 윤민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