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희
텐북
총 2권완결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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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향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5(4)
우연히 모르는 남자의 민감한 얘기를 엿듣게 된 희주. 그런 그녀를 경쟁자 쪽에서 심어 놓은 염탐꾼이라 오해하는 동하. “두 사람 중에 누굽니까? 방금 저 회의실에서 나온 사람이.” “좀 무례하시네요. 그러는 그쪽은 누구시죠?" 다짜고짜 쥐새끼로 오해받자 희주는 못 참고 발끈해서 성질대로 맞받아친다. “당신 나 알아? 언제 봤다고 반말 찍찍이야?! 한 번만 더 반말해 봐. 그땐 나도 예의고 뭐고 없이, 똑같이 막 대해 줄 테니까. 알겠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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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밀리오리지널
4.5(114)
“내게 애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안 물어?” 그가 날카롭게 나를 응시했다. “있어?” “…아니.” 몇 초 버티지도 못하고 금세 실토했다.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한다면 그는 뭐라고 할까? 재미있어할까? 애처로워할까? 조롱받기도 싫고, 동정받기도 싫어서 도리어 조금 공격적으로 나갔는지 모른다. “넌? 너도 자유로워? 하긴… 무슨 상관이야.” “상관없어?” 그가 입가에 미소를 띠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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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리
마롱
4.0(1)
사랑을 믿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 전문 배우 진애정. 전남친이 된 톱스타 강선우와 열애설이 터져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데. 누가 알았을까. “나, 도저히 연기가 안 돼! 좋아한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안 나온다고!” 어느 날 갑자기 사랑을 연기할 수 없게 되어 버릴 줄을! 드라마를 위해 애정은 울며 겨자 먹기로 선우와 손을 잡게 되는데. “내가 로맨스가 안 되잖아. 그럼 스킨십은 될까?” “한번 해 보든가.” “뭐?” “키스라도 해 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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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르
3.0(2)
“해. 결혼.” ……뭐라고? 정말로 승낙할 줄은 몰랐다. 완벽한 인생이었다. 고소득 직업에 초고속 진급. 이대로라면 탄탄대로였을 인생이, 망할 영주권 하나 때문에 뒤집어졌다. 그래서였다. 술김에 결혼하잔 헛소리를 내뱉은 건. 그것도 하늘이 갈라져도 남자로 보이지 않을 십년지기 한스에게. 그런데 이 남자……. “할 거면 제대로 해. 결혼식도. 동거도. 필요하면…… 스킨십도.”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파고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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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윤
4.5(759)
[미안. 나 키 크고 잘생긴 사람 좋아해.] 사춘기 시절 준한을 무참하게 차 버린 첫사랑 다율. 그녀가 그의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그동안 훌쩍 자라며 변해 버린 외모 탓인지 준한을 알아보지 못한 채. 준한은 지나간 기억이라 치부하며 더 이상 다율을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김다율 그 또라이. 걔 눈치 없어.” 다율의 오래된 남자 친구는 바람이 난 것 같고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거기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준한이 지금도 다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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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봉이
베아트리체
4.8(8)
거짓말하는 사람의 ‘어제’를 볼 수 있는 지안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안. 자매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성인이 된 지안은 언니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자매의 재회를 막으려는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위험한 일에 처하는데……. “싫습니다. 혼자서 괜찮지 않은 선배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제가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편이 돼 줄게요.” 그런 지안의 곁을 지키는 후배, 규민과 “걱정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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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그루잠
벨로체
3.9(12)
알리슨 공작이 데리고 온 소년, 다니엘. 숨겨 두었던 사생아일까? 사람들은 정체 모를 소년을 두고 갖은 소문을 떠들어 댔지만 ‘아이리스’만은 달랐다. 암흑 같은 운명 속에 살고 있던 다니엘에게 아이리스의 존재는 삶의 이유이자 구원이었다. 평온했던 일상도 잠시, 다니엘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저주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혹시, 암살 조직에서 도망이라도 친 거예요? 이건 조직의 표식이고?” 아이리스의 물음에 순간 다니엘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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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CL프로덕션
4.8(5)
“아, 그러고 보니 우리 굿바이 키스도 못 하고 헤어졌지? 그게 아쉬워서 그래? 해줘?” 소위 ‘영 앤 리치’라 불리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친목 모임. “좋아. 어떻게 딜을 할 건데?” “네가 원하는 걸 먼저 말해.” “난 충분히 너한테 내 뜻을 이야기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그 안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 “결혼해, 나랑.” “…….” “너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난 매일 너와 결혼하는 꿈을 꿨어.” 언뜻 보면 화려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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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졸렛
그러데이션
4.0(5)
서른한 살의 나이가 많다고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승진에도 밀려 격하게 술을 마신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다시 열일곱 살이 되었다?! 입헌군주국 한국에서 과거의 삶을 시작한 인희. 하지만 시간은 전과 똑같이 흐르지 않는데. 남사친 호연과, 왕세자 영이 적극적인 대시를 해 오며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인희의 나날,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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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온
블라썸
3.9(72)
출장에서 돌아와 피곤한 몸으로 잠든 가연은 눈을 떠 보니, 격정 로맨스 〈그 남자, 유혹〉의 여주 ‘세린’이 되어 있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타임리프’까지 그녀를 덮치고……. “9월 14일이 벌써 몇 번째야!” 가연은 욱하는 마음에 자신을 괴롭히는 회사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사이다’를 퍼붓고 다닌다. 그러나 이대로 반복되는 삶을 살 수는 없는 노릇. 책 속에서 탈출할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던 가연은 ‘여주’인 자신이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