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탈리스
오렌지디
총 2권완결
4.5(763)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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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원스
4.0(1)
10년 전에 헤어진 연인. 서른이 되어 피렌체에서 다시 만나다. 우리는 성인이 됐다. 성년의 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강준이 한 달 전부터 했던 말이 떠오른 탓이다.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개?” “……어?” 나는 살짝 그러쥔 손으로 입술을 가렸다. 왜 뺨이 아니라 입술을 가렸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성년의 날, 키스가 떠오르는 탓인 걸까. 우린 첫 키스 이후로 아직 뽀뽀 한 번 하지 않았다. 그걸 내심 기대한 걸까? “은근,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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