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자리
루시노블#씬
총 2권완결
3.7(205)
“……흣.” “레아. 어딘가 몸이 안 좋은가?” “아니에요, 오라버니.” 얌전한 귀족 아가씨를 연기하고 있는 레아의 몸 안엔 특별한 성물이 크기를 키우며 진동했는데, 그건 바로 쾌락과 성애의 신인 드비네르의 성물이었다.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성물을 품으며 의식을 치르던 그녀는 절정에 오른 순간, 마침내 드비네르를 만나고……. “어디 네가 원하는 만큼 취해 보아라.” “……하아. 드비네르 님. 아직 부족해요.” 질펀하게 쏟아 낸 드비네르의 힘이
소장 1,500원전권 소장 4,500원
크리미널
로아
3.4(32)
8년 전에는 제자였던 열아홉 소년을 8년 후 사내에서 마주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스물일곱이 되어 재회한 연하민은 소년이 아닌 남자가 되어 있었다. 인턴 주제에 일도 잘하면서 몸도 좋고 잘생긴데다 성격까지 괜찮아 사내 여직원들의 관심과 남자들의 질투까지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야말로 사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오죽하면 그를 ‘사내 연하’ 라 지칭하며 추종하는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하민과 조금이라도 엮여보려는
소장 3,100원
서미선
AURORA
3.6(12)
세차게 머리를 저었다. 짧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넘기며 그는 숨을 삼켰다. 눈앞의 탐스러운 가슴을 양손으로 세게 움켜쥐었다. “아…. 읏……. 아파.” 터트릴 듯이 움켜쥐자 미간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그를 올려다봤다. 조금 전과는 다르게 반죽을 만지듯 부드럽게 주물럭거리자 얕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아…. 이…, 이상해.”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잡아당기자 몸이 튀어 올랐다. “…너무 좋아…. 빨아 줘.” ----------------
소장 3,200원
레테
다옴북스
4.0(2)
클리어 시스템을 이용해 인류의 의식을 장악하려는 미래 도시 국가 '소울'의 거대 세력에 맞서는 천재 과학자 한빛. 그리고 그를 견제하려는 샤크의 정예 요원 엔젤. 임무를 위해 한빛에게 접근한 엔젤은 적인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에게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엔젤은 사랑과 임무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소장 2,100원전권 소장 4,200원
다현
마롱
4.0(53)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 지명, 기업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장 풀어.” 서늘하고 단호한 말에도 동요 없는 시선이 그를 응시했다. "발목이 참 예쁘네. 아킬레스건도 예쁘려나.” 여자의 서늘한 손이 부드럽게 발목의 상흔을 스쳤다. * 연애보다 시체 부검이 더 흥미로운 법의학자, 이시연. 그녀는 과거에 우연히 마주쳤던 민형에게 흥미를 느낀다. 곱상한 외모에 반하는 집요한 성격을 모르는 이가 없는 강력계 경감, 차민형
제즈밀감
늘솔 북스
4.4(52)
잊을 수 없는 주홍색 머리카락. 노을이 비쳐 더 붉게 물든 머리카락이 실바람에 살랑거리며 목 뒤에서 춤을 추었다. 별을 박은 듯 빛나는 눈동자는 발에 감기는 자잘한 알갱이들을 보다가, 바다에 빨려들어 가는 지는 해를 보았고, 다시 멀리 모래 너머를 쳐다보았다. 그녀가 점점 작아졌다. 시몬은 더 이상 길게 생각하지 않고 그쪽으로 향했다. 단 한 번 말을 해 보았고, 단 한 번 서로의 시선이 얽혔다. 이상하게 자꾸 눈이 가고, 시선이 끌렸다. 어쩌
소장 3,300원
윤서진
엑시트 이엔엠
3.8(59)
#서양풍 #가이드물 #유혹남 #집착남 #상처남 #까칠남 #능력녀 명망 높은 공작가의 후계자란 이유로 다섯 살이란 어린 나이에 고문과도 같은 가이딩을 당한, 에이든 킨들레이. 불행하게도, 그 끔찍한 행위가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 열 살이 되어 받은 검사에서 S급 에스퍼로 판명된다. 그리고 13년 후. 과거의 상처로 인해 모든 사람들과 신체접촉을 거부하며, 가이드 없이 늘 아슬아슬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에이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어느 날
소장 4,000원
위현
스텔라
3.9(15)
윤씨 가문의 외동딸, 초영과 이씨 가문의 차남, 원은 정혼한 사이였다. 윤씨 가문은 데릴사위를 들이기 위해, 이씨 가문은 첩의 소생을 치우기 위해 맺어진 정혼이었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갑갑한 집안으로부터 원이 도망치면서 혼인이 미뤄지고, 두 사람은 5년 뒤 재회하게 되는데……. 초영에게 더 좋은 남편이 필요하다고 믿는 원과 원을 믿을 수 있는 정인이라고 여기는 초영. 그리고 윤씨 가문이 보낸 허혼서를 원이 아닌
소장 3,600원
은서예
인피니티
4.2(271)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송지성
3.7(28)
누군가의 결핍이 기쁜 사람. 무생물에 깃대어 상처를 덮고 사는 사람. 민폐 덩어리 차슬아는 누군가를 좋아할 자격이 없다. 난데없는 클라이맥스. 이상적인 존재와의 운명적이고 우연적인 만남. 손끝의 열감, 심장의 울림, 섹시한 숨소리. “저, 선생님 좋아해도 돼요?” 한없이 무너지는 그녀를 잡아챈 목소리. 둘 데 없는 마음을 붙이며, 제멋대로 굴었다. 그의 시선이, 손가락이, 입술이 온통 제게 달라붙을 만큼. 그래도 혹시, 나 같은 걸 진짜로 좋아
소장 3,500원
이로운
템퍼링
4.0(228)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럴 작정은 아니었는데. 그저, 멀리서 한번 얼굴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찌걱찌걱, 젖은 살갗끼리 붙었다가 떨어지는 소리가 어둠 속에 요란하게 울렸다. “크흑!” 사내의 짐승처럼 낮은 신음. “흣! 아흥!” 그리고 여인, 선의 높은 교성이 난잡하게 얽혔다. “학! 아학! 응, 으응! 더, 더……. 서……!” 이성을 놓기 직전에 선은 간신히 제 혀를 씹어 ‘서방님’이라는 말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 그를 불러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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