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04)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낳았다. 아버지와 오빠들이 알면 아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것이다. 아이를 살리기 위한 현채의 선택은 아이를 버리는 것이었다. “날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어?” 출산을 도와준 건 아버지가 현채에게 붙여 놓은 보디가드이자 감시자인 서강욱이었다. 조직 보스의 딸로 태어나 원하는 건 뭐든지 가질 수 있었지만, 단 하나 자유만 얻지 못했던 현채. 아버지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은 결국 울타리 안에서 살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설윤영 외 2명
동아
4.6(7)
1) 드래곤이 사랑한 여왕. <설윤영>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카리스마남 #초월적존재 #씬중심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내리겠노라.” 모든 것을 가진 로위나 여왕의 삶은 허무했다. 아무도 그녀를 기쁘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드래곤 한 마리가 로위나의 침실 창문을 은밀히 넘었다. “즐겁게 해 주면 원하는 것을 준다며.” 부드러운 천이 로위나의 눈을 가렸다. “이게 무슨……!” “쉬이.” 로위나가 묶인
소장 4,800원
김진영 (카스티엘)
R
3.9(43)
“흐!” 축축한 혀와 입술이 질구를 건드리고 찔러대고 빠는 느낌은 키스와 애무를 받을 때와 또 다른 날카롭고 아찔한 자극을 선사했다. 유안은 신음을 참아내기 힘들어 입을 가리지 않은 손으로 침대 시트를 한껏 움켜쥐었다. 턱에도 힘을 주며 버텨보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승효의 공략이 한층 맹렬해지자 아랫배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고 제 입에서 나왔다고 믿기 어려운 야릇한 신음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
소장 3,500원
제즈밀감
늘솔 북스
4.4(52)
잊을 수 없는 주홍색 머리카락. 노을이 비쳐 더 붉게 물든 머리카락이 실바람에 살랑거리며 목 뒤에서 춤을 추었다. 별을 박은 듯 빛나는 눈동자는 발에 감기는 자잘한 알갱이들을 보다가, 바다에 빨려들어 가는 지는 해를 보았고, 다시 멀리 모래 너머를 쳐다보았다. 그녀가 점점 작아졌다. 시몬은 더 이상 길게 생각하지 않고 그쪽으로 향했다. 단 한 번 말을 해 보았고, 단 한 번 서로의 시선이 얽혔다. 이상하게 자꾸 눈이 가고, 시선이 끌렸다. 어쩌
소장 3,300원
송지성
마롱
3.7(28)
누군가의 결핍이 기쁜 사람. 무생물에 깃대어 상처를 덮고 사는 사람. 민폐 덩어리 차슬아는 누군가를 좋아할 자격이 없다. 난데없는 클라이맥스. 이상적인 존재와의 운명적이고 우연적인 만남. 손끝의 열감, 심장의 울림, 섹시한 숨소리. “저, 선생님 좋아해도 돼요?” 한없이 무너지는 그녀를 잡아챈 목소리. 둘 데 없는 마음을 붙이며, 제멋대로 굴었다. 그의 시선이, 손가락이, 입술이 온통 제게 달라붙을 만큼. 그래도 혹시, 나 같은 걸 진짜로 좋아
이로운
템퍼링
4.0(228)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이럴 작정은 아니었는데. 그저, 멀리서 한번 얼굴만 보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찌걱찌걱, 젖은 살갗끼리 붙었다가 떨어지는 소리가 어둠 속에 요란하게 울렸다. “크흑!” 사내의 짐승처럼 낮은 신음. “흣! 아흥!” 그리고 여인, 선의 높은 교성이 난잡하게 얽혔다. “학! 아학! 응, 으응! 더, 더……. 서……!” 이성을 놓기 직전에 선은 간신히 제 혀를 씹어 ‘서방님’이라는 말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 그를 불러서는 안
소장 800원전권 소장 4,000원
진시서
인피니티
4.5(476)
#사랑의 신화, #운명적, #서양풍, #신화물, #초월적존재, #기억상실,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오해, #운명적사랑, #상처남, #능력남, #동정남, #무심남, #존댓말남, #유혹녀, #우월녀, #도도녀, #절륜녀, #사이다녀 “결혼을 하라고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난데없이 강요된 결혼. 상대는 올림포스에서 가장 못생긴 남신 헤파이스토스였다. 모두가 아프로디테를 동정했지만……. 그녀는 그가 마음에 들었다. “더 감추는
소장 3,900원
리밀
3.7(192)
은우는 고개를 젖혔다. 어느덧 목 안이 뜨겁게 조여들었다. 눈가마저 시큰거리는 것 같았다. 이상했다. 뭘까. 이런 기분. 태어나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 혼란스러웠다. 딱 울고 싶었다. “하아……! 흐응……!” 새된 신음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지르려고 지르는 게 아니었다. 절로 그리되었을 뿐. 은우는 제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도 모르고서 입을 벌렸다. 차츰 더 높아지는 신음을 막을 길이 없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뜨겁고 촉촉한 혀의 감촉에 눈앞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세컨시즌
비엔비컴퍼니
3.5(2)
사랑스럽고 달콤한 그녀, 카페 위치스의 빠띠쉐이자 사장인, 유파랑과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는 완벽한 외모에 서늘하고 무뚝뚝한 남자, 우지환이 만나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 ‘진짜’ 정체를 숨기고 만난 두 사람은 과연 끝까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각자 가진 상처를 극복하고 달콤한 사랑에 빠진 그들이 거대한 음모 앞에서 서로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이서린
도서출판 공감
3.8(16)
잔머리를 굴리다 절대 우위를 뺏긴 그녀, 성우현. 어쩌자고 강형주와 결혼을 하겠다고 한 건지, 나름 기발한 생각이라고 뿌듯해 했는데 자신이 놓은 덫에 제 발로 걸려든 꼴이었다.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이젠 성 사장이 문제가 아니라, 강형주 저 인간이 더 골치가 아팠다. “돈으로 해결 안 되는 게 있어서.” “뭐가?” “욕구 해결.” “뭐, 뭐?” “섹스.” 이런 미친! 결혼을 욕구 해결, 섹스의 대상이 필요해서라고 대놓고 말하
소장 3,600원
이수현
예원북스
3.7(35)
평생을 걸고 소하는 윤만을 사랑했다. 항상 등만 보여주는 윤이지만 그를 향한 마음은 6월에도 녹지 않는 서리꽃 같았다. “오라버니는 항상 하지 마라, 오지 마라, 저를 거부만 하시는군요. 저는 오라버니가 너무나 그리워서 심장이 아팠습니다!” 사랑 앞에 용감한 한나라의 공주, 소하(霄霞). “마마를 원합니다. 제 마음속에선 계속 마마를 원해왔습니다! 제발 이제 마마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나라를 잃은 쓸쓸함을 지닌 흉노의 왕자, 윤(奫).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