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아마빌레
4.9(233)
“이 결혼, 없던 일로 하시죠.” 서정인은 늘 그랬다. 마음대로 나의 마음에 들어왔고, 마음대로 나에게서 도망쳤다. 예고도 없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영은 정인의 남동생과 결혼을 결심한다. 치기라면 치기였고, 복수라면 복수였다. “그러니까 결혼 깨고 싶으면, 나 설득해요.” 너와의 관계를 매듭짓기 위해 나는 다시, 너에게 뛰어든다.
소장 5,880원
소모다
뮤즈앤북스
총 3권완결
4.5(22)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흰울타리
서커스
4.5(82)
축복받은 마법사, 아일레흐 유일의 용인이었던 이본느는 단 하나의 바람을 위해 연인을 떠났다. ‘아름다운 채로 왕이 되어줘.’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연인의 죽음은 그녀가 내린 선택의 결과였다. ‘그럴 리 없어.’ 그가 없는 세상은 빛 없는 밤, 밤뿐인 낮이었다. 그녀는 미련 없이 스스로를 내려놓았다. 노이 칼린저라는, 낯선 여자의 몸으로 다시 깨어날 줄 모르고……. ‘어떻게 된 거지?’ 다시 깨어난 세상은 이전과 같지 않
소장 37,100원
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4)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박시선
4.1(94)
대요전쟁에서 승리했던 여덟 나라 중 하나인 계국(桂國). 절왕 막천의 비가 되어 고향을 떠났던 범희공주 이와는 아버지인 초왕의 49재가 끝나던 밤, 믿을 수 없는 일을 목격한다. 궐 안에 요괴가 나타난 것이었다. ‘……왜 놀라는 겁니까, 이와?’ 칼 같은 동공의 금색 눈동자는 번들거리고 길게 찢어진 사내의 입술은 붉디붉다. ‘나입니다.’ 그 요괴는 수년 동안 그녀와 엇갈린 연정을 나누었던 주휼이었다.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를 베껴낸 듯 닮은 인두
소장 6,720원
총 530화완결
4.3(2,711)
소장 100원전권 소장 52,700원
yuenn
젤리빈
4.0(2)
#현대물 #금단의관계 #오해 #질투/소유욕 #피폐물 #집착녀 #상처녀 #도도녀 #우월녀 #카리스마녀 세리나의 아버지가 재혼을 하며 레이첼은 세리나의 자매가 되었다. 세리나가 처음 레이첼을 만난 날, 곱슬머리 작은 아이, 레이첼은 세리나의 천사가 되었다. 그렇게 세리나는 레이첼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맺으며 지냈는데, 세리나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면 레이첼과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레이첼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도록 막기 위해 새어머니
소장 1,000원
지우연
마담드디키
4.7(18)
금기의 밤. 어느 으슥한 밤 골목, 15년째 전해져 오는 괴담을 믿지 않던 인간 유진은 괴담 속 주인인 뱀파이어가 형제의 목숨을 앗아 가는 순간을 목격한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 어쩐지 그들은 목격자인 유진을 해치지 않고 저들의 주거지로 유진을 데려가는데. 유진은 형제의 복수를 위해 그들을 주시하고, 그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인간을 은밀하게 훑는다. “틀림없이, 너야." 윤회하는 연인만이 삶의 전부인 뱀파이어, 퀸.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100원
비비노쓰
3.9(9)
#현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동거 #오해 #달달물 #도도녀 #우월녀 #위압녀 #뇌섹녀 #유혹녀 #순진녀 #소심녀 #단정녀 #다정녀 수하는 남자친구의 하나뿐인 누나, 그것도 부모님을 대신하는 누나를 만나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멋진 여성인 권지윤은 남동생 여자친구에 대해 관심을 넘어 집착으로 향한다. 결혼을 앞둔 여린 여자가 남자친구의 가족을 만나게 되면, 더구나 유일한 가족이라면 그가 가진 영
산마로
오렌지트랙
3.8(22)
그는 희원의 무릎에 바짝 고개를 묻고 볼이 눌린 채 뭉툭한 발음으로 웅얼거렸다. “그러니까 저랑 해요.” “…….” “지겨울 때까지, 질릴 때까지 박아드릴게요.” 우희원은 저도 모르게 살포시 한숨을 내쉬었다. 박아드린다니? 지겨울 정도로 하려면 얼마나 한다는 거지. 윤치호가 하는 말은 음탕하고 예의라곤 없었다. 그에 비해 말투는 여전히 깍듯해서 희원은 도대체 어느 쪽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윤치호는 오해받기 싫었는지 정정하듯 설명했다. “
소장 3,800원
에피치
5.0(20)
#현대물 #백합/GL #금단의관계 #짝사랑 #오해 #암흑가/폭력조직 #잔잔물 #외유내강 #순진녀 #소심녀 #단정녀 #도도녀 #우월녀 #위압녀 #짝사랑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의붓자매인 하윤과 유선. 반항적인 성격으로 일찍부터 암흑가 생활을 시작한 유선은, 언니를 괴롭히는 형부를 함정에 빠뜨려 언니 곁에서 쫓아낸다. 사실 언니, 하윤 역시 처음 유선을 본 이후, 그녀에 대한 욕망의 마음을 지우지 못해 왔기에, 자매 사이에는 묘한 감정적 긴장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