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름달
노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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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국의 여황제로서 성품이 잔인하고 냉혹하기로 유명한 폭군, 소영. 어사대부 이청선은 그런 그녀의 말에 맞섰다가 파직당하고 노비로 신분이 떨어진다. 이후 소영은 청선을 자신의 침전으로 데려온 뒤 시중을 들라는 명을 내리는데, “그대를 꼭 손에 넣어보고 싶었어.” 그녀의 눈에 든 백목련과 같은 고고한 사내 이청선. 소영은 어느 순간부터 이청선이란 사내를 꺾어 손에 넣고 싶었다. “이전에 그대가 무엇이었든, 이제는 내 놀잇감에 불과해. 그러니 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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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소윰
필
총 2권완결
4.4(27)
열여덟, 사랑에 빠졌다. 스물, 약혼식을 올렸다. 스물셋, 최악의 형태로 파혼했다. 스물다섯, 결혼했다. 그리고 서른셋. 아버지의 부고가 들려왔다. 아살리아는 눈을 반짝였다. ‘드디어 이혼할 수 있어.’ 불효녀라고? 불효하면 좀 어떤가. 아버지에게 그녀는 왕가와 혼인시켜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한 도구였을 뿐인데. 속전속결로 이혼. 아살리아는 달콤한 자유를 꿈꾸며 남부로 향한다. 그런데……. “염치도 없지. 네가 왜 여기 있어?” “아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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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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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3.6(20)
엄청난 능력으로 마물을 잠재워 아르티젠 제국의 공작위를 수여받은 디에고 노먼턴. 그와 비등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일라는 노먼턴 가문의 축복이라 불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그녀는 말도 안 되는 추문에 휩싸이며 가문에서 고립되고, 그런 그녀에게 칼릭스 랜즈던 공작이 접근해오는데……. “제가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과연 그는 도움의 손을 내미는 협력자일까, 그녀의 삶을 파멸로 이끌 악마일까. 그러나 선택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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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2.0(1)
투자 유치를 위한 계약을 앞두고 있던 현민. 그는 이탈리아에서 도착한 책임자를 마주한 뒤 큰 충격을 받는다. 벨리시마 호텔 측의 책임자로 온 여자의 이름은 안나 디 피란델로.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차현민 대표님.” 그를 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여자, 강주였다. * “대체 무슨 꿍꿍이지?” 마주쳐오는 형형한 눈빛에 강주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1년 만의 재회. 그런 그녀에게 주어진 1달. “계약하는 대신, 내 남자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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