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1(410)
≫ 태무진 운화 그룹 태정렬 회장 아들. 운화 그룹 계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방위산업체 운화 로지템의 대표이사. 가장 경멸하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버지. 사는 목적은 단 하나. 아버지의 비참한 말로를 지켜보는 것. 역겹고 더러운 이해관계로 얽히는 게 싫어 여자란 존재에 담을 쌓고 나니 어느새 그는 그 세계에서 동성애자가 되어 있었다. 썩 나쁘지 않았다. 자신만 정상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곱상하고 서늘한 사내새끼에게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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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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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로
라떼북
3.4(5)
한국 굴지의 무역 회사, 대공물산. 그 이면은 거대 스파이 조직이다. 그리고 그 조직의 후계자, 강기윤. 그의 삶은 어둠이다. 삶이 단조로우니 그의 감정도 단조롭기 그지없다. 그런 그에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여자, 진은선. 그녀를 본 순간,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조직을 이으려는 기윤과 조직에서 벗어나려는 은선. 기윤은 그런 은선에게 집착이라는 이름의 마수를 뻗는다. “미안해. 근데 나 너 절대 못 보내. 네가 포기해.” 서로를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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