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다
뮤즈앤북스
총 3권완결
4.5(22)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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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시엘라
4.2(13)
그때 만약,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내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자신의 온몸을 불살라,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선택의 삶으로 뛰어들어야만 했던 여인 비올레타. 한때는 뭇사람들의 추앙을 받으며 성녀라 불렸던 자신이었지만 그녀가 원하는 소망은 오로지 한 가지, 한 사람의 여자로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바라는 거였다. 나의 연인 나의 전부 아드리안. 그러나 성녀의 간택을 받는 자, 죽음으로 축복을 갚아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비올레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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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신
도서출판 태랑
총 4권완결
3.6(7)
피에 살고 피에 죽는 사내가 있었다.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고 사는 그는 백성들 사이에서 붉은 피의 왕, '적왕' 으로만 불렸다. 그런 그에게 눈 같이 하얀 여인이 나타났으니. “이름이 예씨 집안의 가은이라고 했나.” 그가 처음으로 여인의 이름을 외웠다. 늘 전장을 떠돌던 그가 이제 여인을 품어 보려 한다. 핏물로 무장된 그의 마음이 이제야 풀어지려는데 여인은 당차게도 그를 밀어내려 안간힘을 썼다. “제게 살인마는 필요 없습니다. 저를 아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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