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호
뮤즈앤북스
4.9(16)
탈북자는 어항에서 튀어 오른 열대어다. 도망은 인간적인 행위다. 북한엔 인간이 필요하지 않다. 채탄심은 제3식당이라는 어항에 갇혀 있다. 다른 말로는 평양해당화 블라디보스토크 지점. 탄심에게 흥미로운 일은 오후 네 시에 찾아오는 남한 여자, 박민하를 구경하는 일뿐이다. “어떻게 들어온 겁니까?” “안 돼?” 하지만 구경 당하고 있던 건 탄심이었다. “있잖아. 왜 여기로 불렀냐면.” “입 닥치시오.” “감청할 것 같았거든.” 탄심은 민하의 손아귀
소장 4,000원
소모다
총 3권완결
4.5(24)
우리가 알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비밀이 있다? 가정의 신이자 신들의 여왕인 헤라.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사랑과 추앙을 받는 그녀였지만 헤라는 늘 외롭고 쓸쓸했다. 바람둥이인 남편 제우스의 허물을 눈감아야 했고 가정의 신답게 늘 화목한 모습만 보여야 했다. 고귀한 신, 신들의 여왕. 그러나 결코 한 여자일 수는 없었던 여인. 완벽을 추구한 채 여자의 얼굴마저 숨긴 채 오로지 신들의 여왕으로만 살았던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거짓처럼 한 여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에즈메랄다
젤리빈
4.5(4)
#동양풍 #백합/GL #운명적만남 #첫사랑 #재회물 #오해 #초능력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상처녀 #병약녀 #순정녀 #순진녀 #걸크러시 #직진녀 #능력녀 하남성 이씨 가문의 아가씨 채령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바깥나들이는 통 하지 못한 채 집안에서만 지낸다. 그러기에 집안사람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흥미가 많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일도 깨우치고. 그러나 마음 한구석 아직 놓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오래전 하남성 호숫가로 처음 바
소장 1,000원
야야
달빛출판사
4.6(50)
직장을 그만두고 수험 생활을 시작한 정현은 그 와중에 짝사랑하던 언니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다. 쓰린 가슴을 안고 용돈을 위해 가구점에서 일하던 정현 앞에 나타난 검은 모자. 아무 탈 없이 거래를 마치고 간 여자가 며칠 뒤 불만을 표하고, 묘하게 진상의 냄새가 나는 여자에게 홀린 정현은 마침내 “옆에 누워요.”라는 명령까지 받잡게 되는데….
정관사
4.8(52)
그리스 영웅 시대의 막을 내린 트로이 전쟁. 인간들의 처절한 사투에서 승리한 미케네의 군주, 여왕 아에기나는 패전국의 공주인 카산드라를 거느리고 목욕을 하다 아내인 왕비 클리템네스트라에게 도끼를 맞고 죽는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변덕이었을까, 아에기나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자신이 죽기 10년 전,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에기나는 온통 후회뿐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인외망경
3.9(10)
#궁정로맨스 #백합/GL #가상시대물 #SM #오해 #첫사랑 #운명적사랑 #소유욕/질투 #달달물 #하드코어 #고수위 #뇌섹녀 #능력녀 #직진녀 #유혹녀 #집착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순정녀 국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 기사이자, 수도 경비를 담당하는 기사단의 단장, 미셸. 그리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후작가의 영애, 비안느. 두 사람에게는 남들 모르는 비밀 계약이 존재한다. 연인을 육체적으로 학대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비안느와 그런 학대를 받으면
쪼랭이떡
블레스
총 4권완결
4.8(216)
*인물 소개: 김제이: 명실상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록밴드 중 하나인 시즌의 리더이자 보컬. 아티스트의 예민함과 까칠함을 장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정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런데 첫 만남부터 거슬리던 다안에겐 자꾸 못된 말부터 튀어 나간다. 다안이 신경 쓰인다. 사실 그런 다안을 신경 쓰는 저 자신이 제일 신경 쓰인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정다안: 10년 전 무용을 관둔 뒤로 늘 지루하고 별일 없는 나날들을 보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김동이
BLYNUE 블리뉴
총 2권완결
4.8(332)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시간을 한승에게 맡기고 싶어졌다. 지수연의 수업에서 C학점을 받아 장학금을 놓친 한승은 어쩔 수 없이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던 중 수연과 마주친 한승. 한바탕 수연과 말다툼을 벌이고 화장실을 나선 한승에게 한 무리의 학생들이 다가와 그녀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면서 수연을 대하듯 한다. 당황한 한승은 그제야 자신의 옷이 수연과 뒤바뀐 것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류공 외 2명
떨림
4.6(61)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과 마법의 제국, 퀸덤. 여기, 대륙 지도를 보아라. 험준한 브레크 산맥은 용의 등뼈와 같고, 퀸덤의 수도 레디는 어미 용의 품에 보듬어진 알과 같다. 천혜의 요새와도 같이 축복받은 지형의 킹덤. 바다 건너 머나먼 대륙의 유목민 중 퀸덤에 실제로 발을 디딘 자는 없었으나, 그 명성만은 세 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알았다.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덤은 용과 마법의 제국이라 불렸으나 그 안은 상상을 초월하는 용의 저주가
소장 4,500원
신세계
4.8(160)
“흣.” “하…….” 손바닥 안으로 탐스러운 가슴이 넘치게 들어찼다. 율해는 가슴을 위아래로 밀어 올리면서 주물거리다가 손가락 사이로 튀어나온 정점을 조인 채 고개를 숙였다. 뜨겁게 인 숨결을 한 번 내쉬고는 딱딱하게 솟은 젖꼭지를 혀끝으로 흥건하게 적셨다. 차츰 타액에 물들며 발갛게 여물어 가자, 율해는 그녀의 젖꼭지를 제 입안으로 품고선 사정없이 빨아댔다. “흐응. 아…….” 가슴에서 입을 뗀 율해는 위로 올라가 매화에게 가볍게 키스한 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위즈덤하우스
4.3(61)
“내가 더 기분 좋게 해줄게요, 대표님.” “스타킹 찢을게.” “그냥 내가 벗으면 되잖아.” “내가 못 기다려.” 열 살 겨울에 보육원 앞에 버려진 민하. 보육원에서 자라 성인이 된 뒤 여성자립생활관으로 거처를 옮긴다. 이제 정말 생존을 위한 투쟁이다! ‘살아남는 것’이 꿈인 스무 살! 그러던 어느 날, 치근덕거리는 아르바이트 사장한테 와인을 퍼부은 민하 앞에 도도하고 세련된 원케이그룹의 후계자 예서가 나타난다. 예서는 민하에게 로열백화점 VI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