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희
더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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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짐승이야.” “3년을 참고 굶주렸어. 이 정도로 만족 못해.” 3년 만의 재회, 이제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 누구보다 연주를 사랑했지만, 악질 모녀의 계략에 빠져 그녀의 사촌 동생과 결혼해야 했던 석현. 하지만, 이제 한계였다. 연주가 없는 삶은 그에게 더 이상 무의미했기에, 이제 그녀를 찾기 위해 그동안 숨겨 왔던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었다. 끊임없이 석현과 연주를 협박하는 아내 혜숙과 그녀의 모친 미향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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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
비단잉어
3.9(14)
검투사 양성소 미네르바로 향한 아우구스타 율리아는 그곳에서 새파란 시선을 지닌 게르만족 전쟁 노예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쟤로 할게.” “하지만 저놈은 너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짙은 눈썹 아래 시원스럽게 뻗은 눈매, 아름다운 이마와 모양 좋은 콧대, 군살 따위 붙어있지 않은 날렵한 얼굴선까지. “그 남창을 깨끗하게 씻겨서 데려와! 지금은 시궁창 쥐 냄새가 나니까!” 근사한 외모에 흥미가 생긴 율리아는 그를 침실로 데려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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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
젤리빈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운명적사랑 #첩자/스파이 #오해 #집착/소유욕 #잔잔물 #오만남 #카리스마남 #순정남 #뇌섹남 #능력남 #황제남 #걸크러시 #도도녀 #나쁜여자 #순정녀 #외유내강 일 년의 반 이상 눈이 오는 척박한 땅 일루시아의 왕자 카이엔은 온화하고 풍요로운 땅 고오다를 정복하는 것이 꿈이었다. 마침내 고오다와 주변국을 차례로 무너뜨린 카이엔은 황제가 되어 제국을 통치하던 중 자신을 돕고 보살피던 에제르카가 고오다의 황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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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라기
4.0(155)
“그건 그냥 실수잖아.” 쌍방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그 말 외에는 그 밤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알고 지낸 지 20년. 기저귀 차고 걸음마 뗄 때부터 언제나 ‘오빠’였던 강석주. 그런 그와 자버렸다. 술김에, 아니, 홧김에! 그런데 이 인간,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날더러 먹튀란다. 내가 왜? 뭘 어쨌다고! [본문 내용 중에서] “연애하고 싶어?” “……뭐, 뭐래.”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해서 서럽다며.” “그거야…… 이거 좀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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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랑코
조은세상
3.7(49)
SM 플레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던 포르틸라. 짝사랑 상대인 셀로신이 플레이를 의뢰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눈을 가린 그와 하룻밤 여왕님 놀이를 즐긴다. 그 후, 왕의 명령으로 얼굴도 본 적 없는 공작님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 남편이, SM 플레이로 만났던 그 셀로신이라고? “난 네 여왕님이야. 알겠어?”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주인님’과 ‘여왕님’의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 누가 위에 설 수 있을까? * 그의 허리가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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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조
3.4(20)
“제가 뭘 하면 되죠?” “잠자는 사장님을 깨워 줘요. 다른 여자하고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게.” 가족의 목숨이 달려 있는 아버지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태리는 ‘잠자는 사장님’의 수행 비서로 일하게 된다, 왕자님처럼 잘생기고 멋진 그에게 절대로 반하면 안 된다는 조건을 건 채. 1년 전 사랑하는 아이를 떠나보내고 폐인처럼 살아가는 사장 서윤의는 예상보다 더 까칠하고 냉혹하고, 성질마저 더러웠지만 생각보다 더 잘생겼다. 그런 그에게 절대로
4.0(315)
“대타를 구해 오든, 직접 나서서 때우든, 뭔가 하란 말입니다. 그러라고 그 돈 주고 고용한 거니까.” “제가 뭘, 어떻게…… 대타라니, 설마 진심이신 건 아니죠?” 처음부터 감이 좋지 않았다. 워낙 큰 건이라 덥석 물긴 했지만, 웨딩 플래너 경력 5년에 이렇게 찜찜한 결혼은 처음. 그러니 이 사달이 난 게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를 일이었다.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내뺐다. 그것도 결혼식을 불과 두 시간 앞둔 시점에! 남겨진 신랑이 좀 안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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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45)
“말해 봐, 바람피운 기분이 어때?” “사람 기만한 기분이 어땠는지 먼저 말하면.” “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 발표. 서이주 아니면 될 사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100프로 확실하다 믿었던 과장 승진에서 물먹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연인 윤재욱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능력도, 평판도, 심지어 성과마저도 자신이 훨씬 앞서는데 대체 왜 그는 되고 자신은 안 된 건지 억울해 따지러 간 상무실. 그
여신의은총
3.7(15)
#판타지물 #서양풍 #인외존재 #복수 #권선징악 #라이벌/앙숙 #여공남수 #하드코어 #악녀시점 #까칠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걸크러시 #계략녀 #절륜녀 #집착녀 #도도녀 마왕이 세상에 강림하고 온 세상은 혼란과 공포에 빠진다. 신의 선택을 받아 신성력을 발휘하는 성녀가 그 마왕에 대항해서 전쟁을 벌인다. 인간 용사들과 기사들을 동원하고, 자신의 신성력으로 마왕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성녀. 이제 마왕의 성이 함락되고 마왕은 성검의 처
이수림
3.1(24)
+ [황제의 노예]는 재출간 도서로, 삽화 없이 문장이 윤문된 버전입니다. 에시타크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그대로 몸을 틀었다. 침대가에 걸터앉더니 다리 사이에 그녀를 두었다. “다른 여인들이라면 하도 많이 취해서 지겹다. 기사 출신의 성 노예에게 봉사 받는 건 새로울 것 같군.” 그는 잔인하게 내뱉었다. “핥아.” 무엇을 그러라는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다시금 온몸이 벌겋게 타오르는 기분이었다. 레오니는 작은 목소리로 더듬듯이 말했다
신연화
베아트리체
3.8(39)
평범한 평민 이나샤 체예프. 알로로사 대공의 초대를 받아 그의 성으로 간 이나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대공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그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좌절한 이나샤는 날 안을 거라면 차라리 사랑해 달라고 했다. “정말 내 사랑을 원해?” “치욕을 피할 수 없다면요.” “좋아, 그 대가로 넌 생명을 주는 거야.” 아름다운 장미 정원과 겨울장미 성. 이제 이나샤는 그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되었다. - - - 이나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