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숨
새턴
4.4(8)
직장 근처 셰어하우스에서 짝남과 함께 살게 됐다. 잘생기고 무방비한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큰 장점, 단점은 동거인이 두 명이나 있으니 욕구를 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집이 빈 날, 기다렸다는 듯 짝남을 생각하며 절정에 이르려는데……. “흐읏, 지훈… 하앙!” “혼자 집에서 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필요 없었군요.” 퍽퍽, 태블릿에서는 두 남녀가 줄기차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현실감이 없었다. 이건 꿈일까? “…
소장 1,300원
해사한 외 1명
라비바토
4.1(76)
스물세 살. 사교계에서는 이미 노처녀인 진 블라이스. 책만 보는 괴짜라고 놀림받는 그녀는 단 한 번 일탈을 결심했다. 이성의 호감을 끌어다 준다는 묘약을 마시고 연회에서 가장 멋진 남자, 로렌시아 공작에게 접근한 것. 그런데 고작 뱉은 말이라고는……. “수도에서 유행하는 책을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레이디는 재미있는 분이군요.” 어쩌면 그 무해함이 공작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아니면 약 때문인지 서재행은 곧 침대행이 되었고, “자, 잠시만요
소장 2,000원
김야곰
4.0(4)
첫 만남부터 악연, 알수록 비호감인 옆집 남자와 하루빨리 멀어지고 싶은 예주. 전세 사기로 갑작스럽게 길바닥에 나앉게 된 그녀에게, 남자는 예주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포기해야 한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집 두 살림. 동거를 이어 가던 어느 날, “하아… 내가 얼마나 참고 있었는데.” 그녀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돌변했다. * * * 어느새 아래로 내려간 도경의 긴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여 대기 시작했다. “아…! 그거 싫어….”
소장 2,500원
이리안
로아
4.0(62)
송주원. 유독 나만 싫어하고, 내가 하는 일에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대학 동기이자 직장 동료. 원수 같은 그와 단둘이 출장길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모태 솔로라서 지금 내가 하는 말 못 알아듣나?” 나를 내리깔아 보는 그의 도발에 응하는 게 아니었다. “나 엄청나게 잘해.” 그 말이 시작점이 되어, 출장지에서 절대 생겨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소장 1,170원(10%)1,300원
곰내곰 외 2명
루시노블#씬
4.3(70)
* 키워드 : 동양풍, 첫사랑,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후회남, 상처남, 인외존재,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까칠녀, 털털녀, 속도위반, 오해,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한 줄 문구 : 울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 루시노블#씬은 초고수위를 지향하는 로맨스판타지 19금 레이블입니다. <옥린(玉鱗)> 오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망루
파인컬렉션
4.2(13)
식약청 소속 2년 차 공무원인 이다영. 공무원 시험만 합격하면 꽃길이 보장될 줄 알았건만, 연이어 밀어닥친 불행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힘든 건, 그녀를 시시때때로 괴롭히는 악질 상사의 갑질. 일 떠넘기는 거야 그렇다 치겠는데, 귀에 대고 죽으라는 폭언만큼은 견딜 수가 없다. 어느 불면의 밤. 음주 후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그녀는 인터넷 검색 중 ‘죽여드립니다. 30분 만에 천국으로.’라는 짧고 강렬한 광고문구를 보고 홀린 것
쵸콜뤼
조은세상
3.9(35)
넥타이에 손목이 묶인 채 호텔에서 눈을 뜬 다현. 원나잇을 했다는 자괴감에 빠졌던 그녀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긴다. 그런데, “집엔 잘 들어갔습니까?” “네?” 회사에서 가장 자주 의견 충돌이 잦았던 싸가지 한도운이, 나한테 말을 건다?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에 당황하는 그녀에게 도운은 알 수 없는 말을 이어가는데……. * “혹시 아팠습니까?” “네…?” 도운의 충격적인 발언에 다현은 벙찐 표정을 하고 그대로 멈춰 섰다. 갑작스레
소장 2,800원
이수진
늘솔 북스
2.5(2)
설마 계약이, 이런 거였어? “파기할까? 감당할 수 없을 거 같은데.” 고양이가 쥐 생각해주는 것처럼 얄미운 말이었다. ‘아뇨, 감당할 수 있어요. 당신이야말로 간절한 사람의 소원을 두고 장난치지 말아요.’ “으으.”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건 듣기 싫은 소리일 뿐이었다. “좋아. 유효해. 우리 계약은……. 마음에 드네. 그 눈.” 레녹의 손이 엘리나의 이마에서 눈꺼풀 위로 미끄러졌다. 야릇한 감촉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이봐, 벙어리
소장 1,800원
정감지
노리밋
3.7(13)
#현대물 #첫사랑 #사내연애 #비밀연애 #원나잇 #몸정>맘정 #뇌섹남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존댓말남 #평범녀 #후회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일탈을 꿈꾸며 클럽으로 향한 혜윤. 자신을 꾀는 현수에게 넘어가지만, 첫 경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섹스까지는 이어지지 못 한다. 며칠 후 혜윤은 자신의 상사로 현수를 마주하는데······. *** “박을 생각은 없어요.” “네?” “종일 당신 생각에 이렇게 된 몸을
소장 1,000원
유새딧
동아
4.3(71)
어느 날, 20년 지기 소꿉친구에게 딜도로 자위하는 것을 들켜 버린 연우. “서연우, 너 지금 뭐 하냐?” 소꿉친구 주형의 목소리는 어쩐지 화가 난 듯하다. “네가 원하는 게 고작 잘생기고 몸 좋고 좆 크고? 이게 전부야?” “……어?” “근데, 씨발…… 고작 이런 걸 바라면서 저따위 가짜 좆한테 네 보지를 허락해?” “…….” “이딴 걸 바라면서 왜 인조 자지랑 재미 보냐고, 씨발…….” 심지어 주형은 자신이 그 이상형에 부합한다며 바지를 내
소장 3,000원
악취
3.0(7)
제국의 황제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렸다. 증상은,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고 기피하며 닿기조차 힘들어하는 것. 이 기묘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 황실에서는 급히 용하다는 의원을 수소문하고. “지엄하신 황제 폐하를 뵙습니다. 의원, 로데즈라고 합니다.” “……이, 상하군. 어째서……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너만…… 닿아도 아무렇지 않은 것인지.” 모두를 꺼려하는 황제 칼리우스가 접촉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의원인 로데즈뿐. 그리고 황실의 학자들은 오래된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