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피플앤스토리
3.8(114)
“왜, 사람들 다 보는 거리에서 떡 치고 싶어?” 슬럼프로 인해 돌발성 난청을 겪는 작곡가 은서주. 스트레스성 난청에서 벗어나고픈 그녀는 처음으로 밤거리에서 일탈을 결심한다. 정처 없이 걷던 중, 서주의 귓가를 파고들어 온 한 남자의 음성. 다시 찾아온 소리를 놓칠 수 없던 그녀는 낯선 남자, 인현에게 다가가는데… “그렇…다면요?” “나 때문에 발정 났으니 책임지고 박아주게.” 당연히 원나잇으로 끝났어야만 하는 두 사람의 관계. 그러나 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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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신드롬
4.2(6)
이미 결정된 정략결혼이었고, 맞선은 형식에 불과했다. 고려그룹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재벌 4세 문동혁은 아내가 될 여자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인 고려호텔로 나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여자로부터 뜻하지 않게 차이게 된다. 동아그룹의 막내딸인 홍나영은 동혁에게 결혼할 수 없다는 폭탄선언을 하고는 그에게 퇴짜를 놔 달라고 애원한다. 동아그룹의 막내딸이 철부지라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생각이 없을 줄은 몰랐다. 난생처음 당해보는 거절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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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NNNA
피앙세
총 2권완결
3.8(45)
“지금이라도 하기 싫으면 여기서 나가도 되고.” “사장님이야말로 무서운 거 아니에요? 잘 못할 것 같으면 바로 얘기하세요.”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 이거지?” “네. 그러니까 먼저 씻고 나오세요.” 먼저 입을 연 것은 준수였다. 무표정했던 그의 입꼬리 한쪽이 그녀의 객기 섞인 한마디에 씨익 올라갔다. 누가 봐도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그를 지난 5년간 겪어오며 볼 꼴 못 볼 꼴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전 저 표정은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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