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팔
텐북
총 4권완결
4.4(28)
들켰다. 뭐를? 자위하는 걸. 누구한테? 남동생들한테. 전연령 로판의 존예 여자 주인공에 빙의했으니 황태자비가 되는 일만 남았는데, 어쩌다…. ‘그래도 어디 가서 소문낼 못된 애들은 아니니까…….’ 착잡하긴 했으나 입양된 자신을 배척한 적 없는 아이들이니, 이번에도 모른 척 넘어가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아, 누이. 이제 좀 정신이 드십니까.” “미안. 많이 놀랐어? 누나가 좋아하는 거 해 주려고 했지.” 어째서 그들이 이 야심한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
박패딩
레브
3.3(6)
“너, 남자가 좋다며!” 오빠의 도박 빚을 갚으려고 결혼했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해 회귀한 레아. 결혼을 피하기 위해 소꿉친구인 케인과 계약결혼을 감행했다. 케인은 외모도 재력도 모든 것이 완벽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쪽’으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남자니까! 그에게 옛 약혼자까지 양보했던 레아는 이를 한 치도 의심하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상관없는 거 아냐?” “응?” “키스 정도는, 연습으로 말이야.” 그런데 침대에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목화커피
도서출판 태랑
3.2(13)
다섯 명의 성녀 후보 중 하나인 아일린 테레사는 모종의 사건 때문에 수치를 견딜 수 없어 위태로운 첨탑에 오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뱀의 피를 이은 대공 알로히 피페라. 아일린은 대공이 신부를 찾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도피처로 그를 선택한다. “날 데려가요.” “마조히스트인가?” 알로히가 물었던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성적으로는 백치에 가까운 아일린은 영문 모를 말에 성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알로히의
소장 2,200원전권 소장 12,700원
5월고양이
설담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이애라
글림
총 3권완결
3.0(2)
울보였던 남사친이 섹시한 수컷으로 자라 나타났다. “너랑 나는 남자 여자 아니야. 친구라고.” “너 여자 맞던데. 옷 입었을 때도, 벗었을 때도.” 하룻밤의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그 밤, 다시 기억나게 해 줘?” 자꾸만 그가 선을 넘어온다. “내가 만만해? 신났지? 한 번 잤다고 뭐 네 거 되고 그런 거 같아?” “그렇게 해서 내 거 될 수 있으면 평생 너랑 자기만 하고.” 파트너로 시작해 남편 자리까지 굳히기. 우영의 직진이 시작된다.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1,700원
이아현
로코코
총 5권완결
4.6(189)
이상적인 의사는 될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예규환. 명예보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그는 뜻하지 않게 10년 내전이 끝난 아프리카 땅으로 향한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타만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을 때, 그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녀를 만난다. “왜 그렇게 봐요?” 유혹 같은 질문. 의도된 눈빛과 몸짓. 적절한 거리감에서 오는 긴장. 여자를 향한 호기심은 어느 순간 관심이 되었고, 종국엔 욕망의 형태를 띠었다. “키스하고 싶어
소장 400원전권 소장 12,800원
달이을별
에피루스
4.3(232)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 질 나쁜 놈이니까, 조심하고.” 진심이었다. 호의로 시작한 일이 엉망으로 끝날 수도 있겠다, 여자 입장에서는 더 지독한 일을 볼 수도 있겠다, 생각하던 참이었다. 여자가 조금이라도 사리 분별을 할 정신이 있었다면, 여자의 입에서 ‘원한다’는 말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그는 지하가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개새끼가 될 자신이 있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6권완결
4.5(590)
악마 사냥꾼을 피하려다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간 몽마, 라비. 하필 수많은 장르 가운데 BL 소설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바깥에선 눈만 마주쳐도 남자들이 줄을 섰는데, 소설 속에서는 찬밥 신세. 남장을 해도 본능적으로 여자임을 알아보는 등장인물들에게 차이고 거절당한 지 어언 반년. 이러다 정기 못 먹어서 굶어 죽는 거 아니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나한테 홀려라…! 세상 다시없을 오픈 마인드로 술집에서 만난 안경 너드남과 밤을 보내려던 그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9,600원
어연
로아
4.1(7)
“인간, 수음을 해. 그럼 내가 알아서 정기를 가져갈게.” “무어라? 수음?” 시요란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에게 자위를 시키고, 정을 채취한다. 사실 이런 것은 듣도 보도 못했다.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어찌되었든 정기만 받으면 되는 아닌가? 애초에 환술이 통하면, 쉽게 해결될 일이었는데. 도통 이 인간에게는 환술이 통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그대 앞에서. 짐이, 짐의 옥경을 만지라고?” “뭘
소장 600원전권 소장 11,800원
유연
루체
4.4(58)
“지나는 오늘 나랑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그렇지, 지나야?” “미안하지만 이지나씨는 나랑 매주 금요일마다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했어. 그러니 이만 비켜주지?” “데이트? 지나 취향은 알고?” “취향이야 잘 알지.” 진우는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이더니, 지나의 손을 잡아 제 가슴팍에 올려놓았다. “이지나씨는 내 가슴을 좋아하거든.” “고작 가슴? 우리 지나는 가슴보다 내 핑크색 바나나를 좋아하는데.” 호영은 입꼬리를 올려 비릿하게 웃었다. 이내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1,500원
금귀
3.9(609)
#BL소설빙의 #빙의했더니장르가로판으로바뀜 #집착강공의여주집착 아득바득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 그리고 평소 즐겨 읽던 BL소설에 빙의했다. 소설의 주인공으로 빙의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장르마저 로맨스 판타지로 바뀌었다. 원작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든 원작 남주 또한 바뀌었다.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재설계된 세상에서, 그녀는 행복할 수 있을까?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