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2(11)
남자 운 없는 여자. 그건 윤다연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사귀기 직전에 관계가 끝나기도 했고, 상대가 양다리라서 헤어지기도 했고, 갑자기 말도 없이 이별 통보를 당하기도 했다. 마치 그녀가 연애에 실패하도록 누군가 고사라도 지내는 것처럼…. “내가 볼 땐 그놈이 문제다.” “강찬영이 왜?” “걔가 계속 곁에 있어서 남자가 안 생기는 거 아냐?” 6살 때부터 다연의 곁에 있었던 남사친 강찬영. 다연도 처음엔 그가 연애 실패의 원인인 줄 알았다. 모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하루가
스텔라
4.5(41)
범 사냥을 위해 지리산에 파견된 착호장 장호는 그곳에서 창귀와 같은 몰골의 아이를 만난다. 사람에 대한 깊은 원망을 품고 범과 살아가는 아이. 장호는 그 모습이 안타까워 아이에게 손을 내민다. “한 달이 넘었는데, 이름조차 모르는구나.” “손 내밀었다고 모든 것을 나눈다는 뜻은 아니라며.” “창으로 하자. 귀 자는 나중에 죽으면 붙여 주지.” 이름을 알려 주지 않는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을 쫓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
소장 5,400원
로퓨어
텐북
4.2(278)
돌연 전 세계에 창궐해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C 바이러스. 심한 열병을 동반한 장기 손상을 유발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를 극복한 확진자와 그들의 자손에게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초능력자(에스퍼)로 각성한다. 보유한 에스퍼가 국력, 그 자체가 된 혼란의 시대 속에서 그들의 폭주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이드들의 필요성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이는 국운을 좌지우지하는 병기, 신태준 소령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가이드를 찾아 오랜
소장 5,250원
솜목화
블레슈(Blesshuu)
4.4(63)
집에 ‘장승’이 배달될 거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게 실제 ‘사람’일 줄이야. 초원이 문을 열고 보니, 앞에 서 있는 것은 장승이 아니라 말간 청년이었다. “제 이름이 장승이에요.” “…진심?” “아뇨, 농담이죠.” 뭐지, 이 해맑은 또라이는? 어린 시절, 강제로 사이비 종교 ‘소낙교’에 들어가게 된 초원. 그녀는 그곳에서 겨우 탈출한 후 은둔형 작가가 되어 살아왔다. 그런 초원에게 빗물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든 행운의 장승, 고요한. 그는 특별한
소장 7,560원
김단리
미스틱레드
4.1(222)
* 무심에서 사랑까지 닿는 제로백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 걸까? 희소병에 걸렸던 어머니의 치료비 때문에 큰 빚을 졌던 은효는 대입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불법 레이싱 도박판의 레이서로 활동한다.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것을 눈치챈 아버지는 은효를 말리고, 다른 일을 찾던 은효에게 ‘재벌가 도련님의 개인 운전사’라는 일이 뚝 떨어진다. 넉넉한 급여와 끝내주는 복지 수준을 보고 저에게 취직운이 있다고 믿었다. 고등학교 시절 원수나
소장 2,800원
이재인
미스틱
4.4(156)
원치 않는 선 자리. 설상가상 그 자리에 나온 남자는 10년 전 헤어졌던 그 남자다. “여긴 왜 나왔어요? 우리, 다시 볼 일 없을 텐데.” “네가 여기 있으니까.”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끝났어요. 난 깡그리 싸그리 다 잊었다고요. 아니, 잊었다는 것조차 잊었어요. 사는 게 바빠서.”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진득한 눈빛이 나를 좇는다. “거짓말.”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 키가 만든 그늘이 내 머리 위를 덮는다. “잊
소장 7,000원
베파
다향
4.5(492)
*본 도서는 외전 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영구결번 야구선수인 아버지의 돈으로 꿀 빠는 생활을 하며 무탈한 재산 상속만을 꿈꾸는 현직 아이돌 홈마, 김율리. 그녀는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는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고향 W시의 프로야구단, 레인저스의 유튜브 담당자로 입사한다. “김율리?” “진일중 정의현?” 그리고 그곳에서 현 레인저스의 좌완 에이스이자 그녀를 짝사랑했다는 중학교 동창, 정의현과 재회하는데……. “너
소장 5,040원
이승연
AURORA
4.4(824)
[독점]휘가 사윤의 혀뿌리를 강하고 집요하게 빨아들이자 그녀는 헐떡이며 숨을 쉬며 입을 벌렸다. 그러나 들어오는 건 산소 대신 깊게 파고든 그의 혀였다. “내밀어 보세요. 빨아드리겠습니다.” 혀가 빨릴 때마다 사윤이 움찔거리며 신음을 흘리는 걸 알아버린 도령이 속삭였다. 그녀가 주저하며 새빨간 혀를 내밀자 그가 냉큼 물어 빨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옷자락을 꼭 잡으며 사윤이 몸을……. --------------------------------
소장 6,250원
소피숄
베아트리체
4.4(77)
1월 2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대신 독일행 티켓을 들고 인천 공항으로 향한 혜원. “혜원 씨는 크게 쓰임받을 겁니다.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서요.” 말도 안 되는 예언(!)이라고 생각했는데 악마 같은 상사는 뜬금없는 독일행 어학연수를 명한다. “독일어를 1년 안에 마스터 해 오도록 해요. 할 수 있지?” 나이 스물아홉에 영문학 석사 학위까지 있는데, 독일어요?! 그렇게 뮌헨국제공항에 도착한 혜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Du bist end
소장 10,100원
태이라
라떼북
4.3(44)
브로마이드 속 내 아이돌이 찐사랑이 되는 순간! 떨린다. 심장이 뛴다. 믿을 수 없다. 잘못 들은 걸 거라고 부정해본다. 상처받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그가 고백하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다시 숨이 막힌다. 다시 물어봐도 될까? 날 사랑한단 그 말. 진짜냐고.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냐고? 눈을 비빈다. 그는 여전히 거기 있다. 밀어내본다. 그러나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숙이 내게 들어와 있었다. 《내 인생의 아이돌》
소장 4,800원
민지안
4.2(148)
지독한 우울증에 잠식되어 이대로 죽어도 상관이 없던 시절. "아저씨가 맨날 재활용 쓰레기통에 약봉지 넣었죠? 신서혁, 디아제팜정, 하루 2회 복용?” 그와 다른 온도를 가진 사람이 강렬하게 그에게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이 여자, 몹시도 익숙하다. 그래, 그 여자였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가 꺾여 버린 불쌍한 여자. “바꿀 수 없다면 차라리 복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나를 이용해도 좋아. 그러라고 지금 손 내미는 거야.” 그는 자신도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