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
도서출판 윤송
3.7(16)
[의도치 않은 남장여자! 아니 왜 내가 멋대로 남자라는 건데?] 머리가 망하더니 인생도 망하기 시작했나. 웬 모르는 여자가 남자친구 행세를 해달라며 달라붙더니, 그 친오빠는 완전 시스콤 중환자다. “알아서 헤어져 주셨으면 좋겠군요.” 말만 안 했지 그의 표정이 ‘지금 당장!’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 그…….” “그쪽 굉장히 제 맘에 안 듭니다. 매우.” 남자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적어도 민주 남자친구라면 키는 백팔십 이상.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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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신
다향
4.1(229)
남우기업의 하우인 전무는 어떤 여자를 찾고 있었다. 주먹만 한 얼굴에 강아지 눈매, 새초롬한 입술과 짧은 단발머리. 그에겐 유일하게 따뜻했던 기억 속에 사는, 여자. “음? 나한테 관심 있나? 눈빛이 뜨겁길래.” 그녀를 찾은 지 5년 만에, 단서를 쥔 사람이 나타났다. 타이트한 남색 슈트와 그 안을 감싼 흰색 베스트. 단추 두 개를 푼 셔츠 위로는 옅은 갈색빛의 짧은 머리. “그런 식으로 거래하는 줄은 몰랐군요. 전 그쪽, 아니니까.”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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