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오렌지디
총 101화완결
4.3(97)
첫사랑에게 건물을 빼앗겼다. 청담동 ‘티파니’의 건물의 소유주 유하리. 5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은호가 등기이전권을 그녀 앞에 들이밀었다. “아, 어제부로 이 빌라 건물 명의자가 바뀌었거든. 차. 은. 호로” 그렇게 하리는 하루아침에 건물주에서 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할 신세가 되었다. ‘넌 이제부터 첫사랑이 아니라, 첫사랑 새끼야!’ 세상 모든 저주를 퍼부어 벼락을 떨어뜨리고 싶을 정도로 밉디미웠지만 자신의 의식주 해결이 먼저였다. 그렇게 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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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진
도서출판 청어람
총 104화완결
4.5(92)
그들은 마침내 피를 마시는 생물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요즘 흡혈귀들은 꽃의 수액을 먹는다는 것도 몰라?” 흡혈귀들이 더 이상 피를 마시지 않는 세상. 그곳에 한 여자. 12년 전 익명의 뱀파이어에게 감염되어 되살아난 이후. 군인이라는 직업적인 특이점이 있는 것 외에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폭풍, 난파선, 잃어버린 도시, 수많은 해골들을 삼키고도 평온한 바다 같은 붉은 눈동자…….” 비밀을 품은 붉은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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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누보로망
총 51화완결
4.2(91)
카페 드 플로르의 플로리스트 김서경. 동업자 친구 지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필리핀 팔라완의 어느 외딴섬으로 사향고양이의 똥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어설픈 한국말을 주절거리던 필리피노 가이드에게 사기를 당하고 졸지에 정글에 낙오되고 마는데……. “서경 씨, 벌써 출산하셨어요? 아기는 어디 맡기고 이런 곳에 와 있어요?” 맙소사! 뜻밖에도 그곳에서 만난 구세주는 거짓말로 그녀가 뻥 차버린 맞선남, 의약품 도매 업체 네오통상 대표 신유현. “여기서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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