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솝
디어노블
총 2권완결
4.4(1,349)
악마가 돌아왔다. 5년 전, 풋풋한 신입사원 시절을 악몽으로 만들었던 모래의 사수 서강재가 . 그것도 SG전자의 고귀한 황금 핏줄을 두른, 직속 상사 전무이사로서. 5년 전 송별회 자리에서 술김에 그와 원나잇한 흑역사를 떠올리고 그를 피하는 모래. 하지만 강재는 그녀를 집무실로 불러 그녀의 실수를 트집 잡아 협박과 더불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지금부터 딱 3개월 동안, 매주 1회씩 총 12번. 나랑 잡시다.” 월급날만이 기쁨이며, 주말만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김나든
도서출판 쉼표
총 3권완결
4.1(51)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바람. 입을 맞추고 있는 광경을 눈앞에서 직면했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다 있나. 그로부터 5년 후. “오랜만이다. 혜주야.” 이 빌어먹을 놈들은 왜 내 눈앞에 띄는 거야? X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난, 저 계집애의 콧대를 제대로 눌러 줄 남자가 필요했다. 발을 동동 굴리던 그녀에게 누가 보아도 탄성을 흘릴 만큼 완벽하게 잘난 남자가 시야에 걸렸다. “저기요.” 남자의 반듯한 눈썹이 까딱거렸다.
소장 600원전권 소장 7,600원
최수현
가하
4.7(27)
“우리 손녀 회장님 되셨다네! 상가 번영회 회장!” 진도 1.1의 지진으로 카페가 무너진 다음 날, 안온마을 28세 한희림은 상가 번영회 회장이 되어버렸다. “왜 못 하는디? 우리 마을이 못한 게 뭐여! 인물이 없어, 뭐가 없어!” “네. 뭐가 없냐면요. 제가 상가가 없다는 거예요.” “…….” “저기요, 할머님들. 제 상가가 망했다고요.” 청년이 없는 청년회 회장, 상가 없는 상가 번영회 회장. 이곳에 아예 뼈를 묻으라는 소리인데, 어림도 없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노승아
4.0(5)
단 한 번뿐인 인생,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파혼을 선언한 소현, 하와이에서 만난 낯선 인연에 마음이 휩쓸리는데……. 가만, 이 남자 완전 이상해, 대체 정체가 뭐지? “날 개쓰레기라고 불렀던 거, 기억해요?” 잿빛 만연한 도시 속에 꿈결처럼 날아든 사랑. 상처 어린 당신의 가슴을 하염없이 온유하게 어루만지는 시간. 라르고, 느릿하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하연월
필
4.2(6)
「한겨울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아래, 너의 친구 루스가.」 꽤 정성스럽게 쓴 것이 누가 보면 당사자가 쓴 글이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종이를 쥔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누구든지 간에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방법이다. 손에 쥔 종이의 첫 문장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셀럿에게.」 셀럿은 누구에게도 편지를 보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녀의 편지에 답장을 하였다. 심지어 편지를 보낸 이는 루스 스카일, 죽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었다.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레이먼
크레센도
3.0(2)
고등학생 인영은 밝고 건강한 소녀였다. “안녕! 난 소인영이야. 너 전교 1등 하는 걔 맞지?” 늘 어두운 표정으로 세상을 보던 이시헌. 그와는 전혀 다르게.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졌고 “넌 고맙다는 소리 하나 못 해?” “난 원한 적이 없는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도 서로를 은근히 챙겼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12년 후, 같은 직장에서 만난 두 사람. 비서실장 인영은 모셔야 할 상사가 된 시헌을 불편해하
한열매
피우리
0
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햄G
조아라
4.4(27)
쾌활한 말괄량이 메이드 안나. 불의의 병에 걸린 그녀는 슬픔에 빠진 루픈 도련님을 뒤로하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5년 뒤, 인형 '에스텔라'가 되어 눈을 뜬다. 첫사랑이었던 루픈 도련님이 자신을 위해 만든 그 인형으로. 집사장도 단숨에 들고 뛸 수 있는 완력을 갖춘 것은 물론, 뜨끈한 찻물에도 화상을 입지 않는 내열 소재를 겸비한 에스텔라. 전생 기준 15년 메이드 경력을 자랑한다. 메이드가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엄청난 재능! 메이드 복직을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박하꽃
와이엠북스
4.3(3)
첫사랑 트라우마로 어긋나는 연애만 하던 프리랜서 기자 연지는 연애 대신 특종을 잡기 위해 영화배우 선우의 집에 잠입한다. “나랑 자고 싶어요?” “그렇다고 하면 한 번 할래요?” 그러나 선우에게서 전혀 다른 첫사랑의 모습이 겹쳐져 보이고, 정체를 파헤치려던 연지는 오히려 그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연지 씨가 자고 싶다고 말한 남자가 나죠?” “……다 들었어요?” “나랑 키스하고 싶으면 말하지 그랬어요?” 어느새 자꾸만 흘러넘치는 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서라빈
새턴
3.0(1)
“네가 마음의 짐을 스스로 벗을 기회를 줄까 해.” “버, 벗어?” 태리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현빈을 빤히 바라봤다. “그래. 이참에 확실하게 벗자.” 2년 전 기억도 하지 못하는 실수가 불러온 참담한 인연. 악연이라 말하던 차가운 남자에게 불면증을 가져다준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그가 그녀에게 내건 조건은 인간 오디오북!? 그러나 잠을 자기는커녕 현빈의 행동은 점점 수상해져만 가는데……. 태리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던 현빈의 손가락이 태리의 어깨를
소장 300원전권 소장 6,700원
고단풍
다옴북스
3.5(4)
아주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비밀스러운 이야기. '절대로 저 다락방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말거라.' 늘 빗장이 채워진 다락방에는 대체 뭐가 들어 있는 것일까? 갑자기 할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된 담비는 슬픔보다 제일 먼저 다락방의 비밀을 먼저 떠올린다. 다락방의 빗장을 풀자 한구석에 먼지가 뽀얗게 쌓인 낡은 반닫이 안의 흑백사진 속 남자가 담비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있었다. 그 미소에 빠진 담비는 저도 모르게 남자의 얼굴에 손을 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