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스노우
비포선셋
총 4권완결
3.3(7)
※단행본 특별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만져 놓고, 나 몰라라 할 생각은 아니겠지.” 평생을 권위적인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온 하진은 결혼조차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정략결혼으로 하게 된다. 약혼 상대는 모자란 것 하나 없는 완벽한 남자지만, 하진은 속 모를 얼굴을 한 이 남자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랬다. 분명 그랬는데, 어쩌다 술에 취해 실수로 약혼자인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 내가 왜 그랬을까, 민망하고 혼란스러운데.그런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9,600원
츄로시
사막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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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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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도록
다카포
4.3(233)
벨리스타인 백작 부인이 시집온 지 일 년 반 만에 말아먹은 사업은 무려 열여섯 개. 주머니에 땡전 한 푼 남지 않았지만! 역전승이라는 말이 왜 있고, 막판 뒤집기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그렇게 호기롭게 열일곱 번째 사업에 도전했으나 “깡그리 날아갔습니다.” 늘 그렇듯, 대차게 말아먹는다. 이번에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큰 빚까지 지게 되고, 아샤는 남편인 해리엇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런데 남편이 내민 조건이 굉장히 이상, 하고 야릇… 을 넘어
소장 4,000원
아일리파로
스텔라
총 3권완결
3.9(36)
그 쓸데없는 동정심, 그것이 그녀를 원하게 만들었다. 성장 가도를 달리는 에어알파의 부사장, 강승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낼 줄 모르는 날카로운 그는 우연히 W그룹 외동딸 유시아의 벗은 몸에서 붉은 상처들을 보게 된다. 그 흔적이 일으킨 쓸데없는 동정심은 그녀와 결혼을 담보로 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둘의 신혼 생활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후회하지 마, 유시아. 이건 네가 선택한 거니까.” * * * ‘유시아. 너, 정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홍윤정
예원북스
총 2권완결
2.9(10)
500억 빚에 대한 담보물에 불과한 약혼녀가 파혼을 요구했다. “우리 이제 그만해.” 지난 2년간 인형처럼 고분고분하기만 하던 약혼녀 주태랑의 말에 오랫동안 견고했던 이성에 금이 가고 마는 신우진. “내가 어디까지 쓰레기가 될지 기대해.” 우진은 숨고 도망치는 태랑을 뒤쫓아 기어이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가 버릴 때까지 참고 견디라고 잔인하게 강요한다. “속죄해. 내 옆에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다리를 벌리는 섹스돌로 살아. 그게 네가 속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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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외 1명
가하
4.5(104)
“내 사람은 당신뿐이오.” 본디 용이 되어야 할 고귀한 태생이나 이무기로도 지내지 못하는 제안대군, 이현. 그 날개를 더욱 꺾어두기 위해 짝지워진 것은 세 없는 작은 가문의 딸 김보예이다. 둘의 나이 열둘, 혼례를 올린 동갑내기 어린 부부는 그들을 헤집으려는 세상과 맞서며 씩씩하게 살아나가나, 자꾸만 불어오는 역풍에 결국은 찢기고 마는데……. “부인은…….” 입술을 달싹이던 이현은 목메었다. “내 곁에 있어요.” 작고 어린 손을 힘주어 잡는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