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이라는 자는 포션 제작자이다. 포션 제조법을 우연히 알게 된 나는 포션제작자 카인을 찾아가 말했다. “대의를 위해서 한 번 더 참아 주겠다구요. 날 엉망진창으로 농락해도 눈감아 줄 테니.” “인큐버스 아니라니까!” 그가 울컥해서 큰소리를 냈다.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지금은 포션이 필요하니.” 일단 포션만 만들고 나서, 그때 제대로 죄를 묻자고. 나를 두 번이나 범한 이 파렴치한을. “그러니까 빨리 시작하자고요.” 손가락 끝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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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가씨를 대신하여, 살인귀라 불리는 베르키안 대공의 신부로 가게 된 라냐. 말이 신부지, 살인귀가 사는 북부 성으로 가게 되면 하루도 안 되어 싸늘한 시체가 된다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런 라냐를 더욱 충격에 빠지게 한 건, 없는 사람 취급하며 무시하던 대공이 한순간에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네 온기가 필요해. 이 끔찍한 열기를 잠재워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너뿐이야.” 애절하게 저를 붙잡으며 안지 못해 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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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남자들의 자지를 본 은하가 안타깝다며 탄식했다. “나라면 저런 자지는 백 개도 더 받을 수 있겠다.” 은하는 남자들이 뒷목 잡을 말을 잘도 지껄였다. 그건 대놓고 남자들을 무시하는 말이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은하는 현실 남자들의 자지 사이즈를 몰랐다. 그녀가 비웃은 동아리 멤버들도 다들 작은 게 아니라 그냥 평균일 뿐이었다. 크다고 하는 정환과 도헌도 여자 팔뚝 수준은 아니니까 만만하게 보고 그런 거였다. “뭐 백 명? 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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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쉽게 살 수 있는 요소는 모조리 쥐고 태어난 삶. 권도경에게 온갖 카더라와 우상화, 열폭질이 뒤따르는 건 자연 현상이었다. 그런데 스물하나. “뻘소리 한 번만 더 하면 딱밤 날아갑니다.” 난데없이 나타나 사심이라곤 없다는 듯이 그저 곤란해 보이니 손 내밀었다는 것처럼 선선한 얼굴로 웬 여자가 도경을 구한다. 난생처음 적선 받아 보는 호의는 신선하고 불쾌해서 도경은 이진연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저를 길바닥에 널린 흔한 남자 새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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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백합/GL 물입니다. 이용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배뇨플 #씹질 #보빨 #더티토크 #능욕플 #수치플 “하아, 언니. 다음에 또 그러면 안 돼. 알았어?” “응, 응. 잘못했어. 제발…, 날 좀 어떻게 해줘….” 유리아의 애원에 지윤은 오른쪽 손을 팬티 속에 가져다 댔다. “왜. 씹질이라도 해줘? 만져보니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는데…? 우리 언니, 오늘따라 잘 느끼나 봐?” 조롱하듯 막말하는 지윤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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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린 솔직히 말해 봐. 너, 나 좋아하지?” “한동안 개가 안 짖는다 했다.” 이린은 수혁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만 인정할 수가 없다. 단순 자존심 탓이 아니라, 둘 사이를 가로막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기 때문. 사기꾼 아버지와 남성 편력 어머니. 감당하기 벅찬 정이린 인생에- “나는 너하고 늙어 죽을 때까지 같이 있을 거야.” 제겐 너무 좋은 남자, 최수혁이 달콤한 미끼를 흔들어 댄다. 안 될 걸 알면서도 그의 미늘에 꿰인 듯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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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 #고수위 #인외존재 #절륜남 #나쁜남자 #동정녀 #처녀인데_그놈의_자존심_ 때문에_쓰레기인_척 #촉수_마물에게_당하는_걸_구경하는_히어로 #촉수와의_이색_섹스도_좋지_않나요?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강압적인 관계, 인외 존재와의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살기 위해 빌런이 된 니카는 재수 없게도 히어로에게 붙잡히고 만다. 능력이 봉인된 채로 난간에 묶인 니카의 눈을 가린 히
“우리 딸이 갑자기 착해졌어요.” “하녀들을 챙겨 주질 않나, 성당에 기부를 하지 않나.” “심지어 자선 단체까지 가입하다니!” 눈물을 흘리는 테네브리스 공작 부부를 보며 상담사는 생각했다. ‘그러니까… 딸이 착해져서 문제라는 건가?’ *** 제국 최악 빌런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 희대의 악녀로 불리는 레리엘 테네브리스에 빙의해 버렸다. ‘성녀에게 찍혀 사돈의 팔촌까지 싹 다 목이 잘린, 그 빌런 가문?’ 살아남기 위해선 어떻게든 가문과 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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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여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꼬꼬마 남주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이미 한번 이용당하고 혼자 독박을 써 훈육실에 갇힌 여자아이로. 덕분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내 평판은 바닥이었다. “못된 로페즈다!” “메롱, 로페즈랑 짝꿍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으아아앙! 로페즈랑 앉기 싫어요!” 원작 여주를 괴롭힌 못된 아이로 소문이 나서 아무도 나와 상종하지 않았다. 나는 외톨이다. *** 외톨이여도 나는 굳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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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조건이죠?” [갑 서은수는 을 윤재의에게 귀문(鬼門)을 열어주어 만 명의 영(靈)을 구제하도록 돕는다. 이에 을 윤재의는 갑 서은수가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갑을 위협하는 모든 존재로부터 갑을 보호한다.] 만 개의 혼백을 치료해야만 선계로 돌아갈 수 있는 약사 윤재의는 제 발로 걸어들어온 귀신 자석 서은수에게 혹할만한 조건을 내건다. 은수 역시 귀신에게 시달리는 지옥 같은 날들을 청산하고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 기꺼이 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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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의 몸이 바늘에 찔린 듯 움찔거렸다. 순간 떡을 가지고 가던 엄마가 산을 넘다가 호랑이에게 다 빼앗기고 결국 잡아먹혔다는 동화가 떠올랐다. ‘자, 잠시만. 이 인간, 진짜 식인 호랑이였어?’ 살고 싶으면 당장 도망쳐야 했지만, 너무 놀라 몸이 굳어 버려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남자의 커다란 몸이 덮쳐 오자 예린은 끝났단 생각에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돌렸다. ‘사람 살려!’ 그나저나 너무한 거 아냐? 남한테 폐 안 끼치고 죽어라 일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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