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텐북
4.5(261)
화공인 아마사는 알고 있다. 모름지기 양물에도 미추가 있다는 사실을. 여기, 시시의 주인이 가진 그것처럼. 열감이 느껴지는 매끈한 살결과 그 아래 굴곡진 핏줄. 한 손으로 감아쥐기 버거운 두둑한 굵기에 곧게 솟아올라 배꼽을 가리는 길이까지. 모든 게 완벽한 황금비율이었다. ‘아름답다….’ 속없이 감탄할 때였다. “기쁘구나.” 아마사의 시선이 느리게 올라갔다. 그곳에는 양물보다 수천수만 배는 더 아름다운 사내가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요요하
소장 2,700원
채유화
블랙엔
4.2(237)
플레이하던 딸 육성 게임에서 눈을 떴다. 문제는, 오랫동안 여주인공을 괴롭힌 고모가 되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여주인공을 구해 줄 ‘플레이어’까지 놓쳐 버렸다. 로그아웃은 불가, 남은 건 빚더미와 키워야 할 여주인공뿐. 이 게임에서 나가려면 반드시 조카를 잘 키워내 엔딩을 봐야 한다. 그러던 중,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 수상한 청혼서를 건네는데…. “전 결혼은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너무 성급한 것도 좀 그렇고요.” “엮일 기회도 주지
소장 15,750원
총 5권완결
소장 4,300원전권 소장 22,500원
총 2권완결
4.5(262)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하루가
나인
4.2(830)
난세의 사랑은 봉인된 야차의 심장을 깨우고 인계를 뒤흔드는 삼천 년의 복수가 시작된다. 개천의 거지에서 대륙 최고의 퇴마사로 거듭난 은여울. 요괴와 악귀를 사냥하며 스승의 원수를 찾아 숙명을 가슴에 새기고, 아흔아홉 번의 환생을 끝으로 연인에게 운명의 칼을 겨누다. “끝까지 가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내일이 되면 오늘 가지 않은 이 길을 후회할지 몰라. 그렇다면…. “운명아! 개천의 여울이가 간다!” 윤회의 굴레를 거부하고 스스
소장 4,000원
백선암
필
4.6(223)
※ 본 작품은 힌두 신화를 재해석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위대한 세 신 중 하나이며, 시간과 파괴의 신인 그의 이름은 시바. 평생을 홀로 화장터와 메마른 들판 위를 떠돌며 살 것 같던 그에게 히말라야의 딸, 파르바티가 나타났다. 갓 태어난 어린 여신은 맹랑하게 그의 마음을 요구해 왔다. “저는, 시바 님 곁에 있고 싶어요.” 그러나 그의 곁에 설 수 있는 이는 단 하나뿐이었다. 잔인하게도 이 우주에 그를 홀로 남겨 두고 간 여자. * 들어라, 황
켄
노블오즈
4.4(1,292)
편견과 오해 때문에 테메릭을 밀어내기만 했던 젠제로. 그가 죽고 나서야 진심을 깨달았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런데 무슨 상황인지 아직 테메릭이 살아있던 때로 회귀하게 되고, 젠제로는 타르투모 제1 해군사관학교에 남장을 하고 입학한다. 이제는 전과 다를 거라는 결심과 함께. 후원자에게 온 편지에 답변을 쓰며, 젠제로는 웃는다. 지금은 후원자가 테메릭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그녀가 원하는 결말을 낼 수 있을까?
소장 3,500원
켄 외 1명
나비노블
4.3(616)
“카마께서는 성욕의 신입니다. 카마께 닿는 것만으로도 미천한 저희는 카마를 원하게 되고, 카마의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 저희는 카마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빠집니다.” 모태 솔로인 채 교통사고로 죽었다. 정신을 차리니 다른 세계에서 반신(神)으로 살아가란다. 그건 좋은데, 뭐? 내가 성욕의 신이라고? 더구나 닿으면 뭐가 어째? 이 망할 권능 때문에 사람에게 닿지도 못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내 권능이 통하지 않는 이를 찾았다. 무슨 저주받은 자란다.
소장 6,600원
박귀리
페리윙클
총 6권완결
4.5(717)
<대공, 악마, 똥차도 벤츠도 아닌 장갑차 남주> <마이웨이, 독신(인줄 알았지만 자꾸 이상한 것들이 모이는), 마음(만은) 소박한 여주> “너 같은 딸은 우리 가문에 필요 없다! 추문에 휩쓸린 것을 수치로 여기지는 못할망정,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이다니!” 목걸이와 같은 사치품은 바라지도 않았다.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도 나쁘지 않았다.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캐서린도 이제 지쳤다. "좋아요, 제가
소장 5,000원전권 소장 30,000원
시세Sisse
고렘팩토리
3.9(308)
남주에게 처단당하는 악역 마탑주의 여동생으로 빙의했다. 오빠가 계속 나쁜 짓을 일삼았다간 오빠도, 나도 남주에게 죽을 게 분명했다. 그래서 악역 오빠를 갱생시키려 노력하며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남주가 우리 별장 앞에 쓰러져 있네? 그대로 죽게 놔둘 수 없어 일단 주워왔는데…… 남주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 “키스해 줘요, 로즈. 당신이 아니면 나 죽어요.” 잠시만…… 설마 벌써 시작된 거야? 남주의 마력 폭주가? 남주의 몸 안에서 폭주하는 막대
소장 2,300원전권 소장 18,300원
장단조
레브
4.6(617)
잔혹 동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 오지(OZ) 월드. 심각한 버그인 ‘왕자’의 등장으로 주인공인 도로시가 행방불명되는데……. [이곳은 환장의 나라 오지(OZ)! 반갑습니다. 도로시 님!] 오지 않는 도로시를 기다리던 NPC 허수아비 아샤는 스스로 장대에서 내려오고, 뒤틀린 게임 속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하루의 절반은 인간, 절반은 허수아비로 살게된 아샤는 자신을 죽이려는 악역들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로시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아샤는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