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LINE
4.1(27)
저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동궁에서는 이러한 실랑이가 벌어진다. 어떡해서든 용종을 낳아야 하는 세자빈과 여색을 멀리하는 세자. 그런 세자를 유혹하기 위해서 오늘도 세자빈은 불철주야 작업 중. 자신이 쓰려던 대체 역사물의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 박가율. 그래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자신의 플롯대로 세자를 유혹하려 한다. 다가올 대비의 전횡과 전란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저하의 용종을 낳아 후사를 이어야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소장 3,000원
채영
플레이룸
3.1(10)
킬러 윤슬은 자신을 키워준 상사에게 배신을 당해 죽음에 직면한다. 하지만 눈을 뜬 순간, 처음 보는 한 제국의 황후가 되어 있다. 그것도 벌거벗은 두 남자 사이에 알몸으로! “사이코트리아 에르겐자. 에르겐자 제국 황제의 질녀이십니다.” 더럽게 꼬인 인생,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윤슬은 황제 제이드에게 죽임을 당하고자 다짜고짜 그에게 몸을 던지는데... “사이코트리아…” 황후를 부르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 애틋해서, 윤슬은 저도 모르게 그를 바
대여 2,000원
소장 2,000원
휘날리
3.7(19)
레모네이드를 맛있게 만드는 주문. “뿜뿜.” 리오나는 마법사의 피가 거의 흐르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뿜뿜’ 주문만이 통했다. 하지만 저택에서는 별 볼 일 없다며 무시당하던 어느 날, 북부 공작이 보낸 청혼서가 도착한다. 많은 돈을 줬기에 그녀의 아버지는 리오나를 곧장 북부로 보낸다. 그리고 그곳에는……. *** 눈앞에서 사람이 우는 건 처음이었다. 그것도 세상 남부러운 것도 없는, 잘생긴 남자가 가지 말라고 매달리다니. 순간 짜릿한 마음마저 들
소장 1,500원
서루 외 1명
미드나잇
4.2(355)
망국의 왕자 율리우스는 자신을 대신해 죽은 여동생의 신분으로 포로가 된다. 평생을 남장한 채로 살아왔던 그녀에게 동생은 ‘평범하게 살라.’는 유언을 남겼다. 갑옷이 아니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좋은 남자를 만나서, 사랑스러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다시 말해 드레스 입고, 남자 만나서, 아이 낳고 살라는 소리지.’ 여동생의 지침(?)대로 그녀는 적국 황실이 정해준 혼처로 시집가기로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랑 없는 결혼식에 첫날밤부터
소장 1,000원
마뇽
라떼북
3.9(505)
나라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무도대회가 열렸다. 이름하야 '여혜 공주의 신랑감 찾기 무도대회'. 악왕의 금지옥엽 고명딸 여혜는 간절히 바랐다. 자신이 꿈꾸는 그 미남자가 우승자가 되기를.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시집 안 갈 거예요! 그 사내에게 시집가면 분명 첫날밤에 찢겨 죽을 거예요!” 도깨비 장군 기진. 호랑이도 그 얼굴을 보면 겁을 먹고 달아난다는 소문의 사내. 그 양물도 도깨비의 그것과 똑같다고 하는 사내. 그 사내와 혼례를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