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캉
라떼북
4.1(19)
옆에서 달칵, 하고 안전벨트를 푸는 소리가 들려왔다. 벨트에서 해방된 남자의 몸은 점점 조수석 쪽으로 기울었다. 효주는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갔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 두려운 동시에 기대감이 드는 이 모순된 감정은 무엇일까. 가까이 다가오는 만큼 최대한 몸을 뒤로 빼던 그녀의 등이 차체에 닿고, 계속해서 다가온 남자의 얼굴은 코앞에서 멈췄다. 말갛게 바라보는 여자의 귓가에 대고. 강준이 나지막이 말을 이어 갔다. “난 둘 중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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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시
스칼렛
총 2권완결
3.9(56)
여교수 유경은 잘생긴 조교 천기연과 대학 문서보관실에 ‘단둘이’ 갇히게 된다. 밀폐된 공간은 점점 더워지고, 그때 열을 식혀야 한다는 구실로 천기연이 옷을 벗겨 주겠다고 나서는데……. “교수님. 옷을 벗으면 시원해지실 거예요.” 웃으며 묻는 녀석의 단정한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무섭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달랑 얇은 블라우스 한 장! 대체 이걸 벗으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지? 이것은 노처녀의 몹쓸 욕구불만이 불러온 착각인가. 음흉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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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오
조아라
총 4권완결
3.6(9)
“그렇게 강해져서 언젠가 날 쓰러트려줘.” 죽지 못하는 저주에 걸린 마녀는 저를 쓰러트려 줄 용사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긴 시간을 기다려도, 그녀를 쓰러트릴 수 있을 만큼의 강한 인간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마녀는 결심했다. 제 손으로 직접 용사를 기르자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 “약속대로 스승님을 쓰러트리러 왔습니다.” 자신을 쓰러트리러 왔다는 용사의 말에 마녀는 기쁜 듯이 웃었다. 드디어. 드디어 네가 찾아왔구나. 네가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0,800원
달보드레
피우리
4.6(9)
뒤늦은 재혼으로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진 엄마와 새아빠의 장기 세계 여행으로 난데없이 홀로 3개월간 지내게 된 그녀, 정난. 그런데 이게 웬일! 혼자 지낼 줄 알았던 집엔 선객이 있었다. 고작 9살 차이의 호적상 삼촌인 도준. 도준은 정난의 보호자로 자처해 와서 졸지에 어색한 한집 살이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 19살 정난의 마음에 끝나지 않은 여름 같은 뜨거운 훈풍이 사리살짝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좋아해서.” “?” “뭘 그렇게 눈 동그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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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젤리크
로맨스토리
3.6(5)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에 툭 하면 이것저것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리는 순진한 그녀, 박매리. 운동선수라고 착각을 할 만큼 두툼한 허벅지 살을 빼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인 평범하고 순수한 매리 앞에, 어느 날 너무나 잘 생기고 똑똑하고 집안까지 훌륭한 완벽한 남자, 김현수가 나타난다(?)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남녀의 사랑은 시작되지만 매리의 출생의 비밀이 불러온 파국의 끝은? 앙젤리크(이기옥)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하늘빛
소장 3,500원
이기옥
가하
3.4(8)
헉. 이 남자가 지금 그렇게 말을 했단 말이지? 교수님. 우리는 사제지간이라고요. 애인 사이가 아니에요. 그런데 입을 맞추다니. 이게 무슨 소립니까? 절대로. 안 돼요. 아니지. 불륜도 아닌데 그럼 어때? 오! 내가 드디어 키스를 하는구나!’ 귀여운 실수투성이 천방지축 박매리.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김현수. 첫 만남은 그렇고 그런 인상! 몇 년이 지나 조교와 교수로 다시 만나게 된 두 남녀! 매리와 현수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하늘빛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