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떻게 겨우 열세 살짜리한테 반할 수가 있니? 당차게 남도의 끝자락에 펜션을 열게 된 대한그룹 회장의 외손녀 현승리! 홍보를 위해 내려온 사진작가 강천우가 실은 승리가 열세 살이었을 때부터 한눈에 반해 자신을 노리고 있었던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반갑게 맞이한다. 무작정 들이대는 이 남자를 어찌해야 좋을지 난감한 승리에게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거실은 지금 감시카메라 작동해요.”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어딘가로 전달되는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