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이
그래출판
4.0(11)
은유는 단단히 찍혔다. 윤진성이란 남자의 눈에 아주 발라당 까진 요부로 찍혔다. “아까 그 남자, 너한테 얼마 준다고 그랬는데?” “네…?” 사람이 너무 당황하다 보면 말이 안 나오길 마련이었다. 은유의 머뭇거림을 단단히 착각한 모양인지 진성의 표정이 한결 나빠졌다. 안경 속에서 빛나는 까만 눈동자는 벌레를 보는 것처럼 경멸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실망이다.” “….” “아무리 네가 구제 불능이라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킬 줄 아는 녀석이라고 믿
소장 4,000원
주인나
필
총 5권완결
4.5(20)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
빵양이
포르테
총 2권완결
4.1(32)
제가 아내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한세현, 단 한 명뿐입니다. “오갈 데 없는 너를 가족으로 받아 주고 지난 5년간 정성을 다해 길러 준 사람이 누구니?” “어, 머니십니다…….” 계모 정 여사와 언니 빛나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하며 신데렐라처럼 살아왔던 세현. 스무 살을 한 달 앞두고, 계모의 강요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가게 되는데……. 자신을 길러 주신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서라곤 하지만, 사랑하지도 않는 흉한 외모의 남자에게 시집간다
소장 4,500원전권 소장 9,000원
박수정
동아
총 4권완결
4.1(42)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집을 뛰쳐나온 현대판 신데렐라 미소. 입주가정부 면접을 보러 간 거대한 저택은 놀랍게도 십 년 전에 폐위된 황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가정부가 된 미소에게 보모상궁은 은밀한 임무를 제안하는데……. “반드시 전하를 이 댁에서 나가시게 만들겠습니다!” “그전에 내가 널 쫓아내고 말 것이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도 어느덧 핑크빛 감정은 스멀스멀 피어나고……. 가슴 속에 큰 뜻을 품은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두 사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6,200원
배정숙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0(249)
그 남자, 한승윤. 지극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남자. 까다로운 성격 탓에 다른 사람이 몸에 손을 대는 것도, 다른 사람의 몸에 닿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한다. 여자 또한 마찬가지. 그런데 이상하다. 여은만 보면, 자꾸 있는지도 몰랐던 남자로서의 본능이 꿈틀거린다. 불을 향해 날아가는 부나방처럼, 그의 나이 서른하나에 지독한 첫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 여자, 서여은.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어린 나이일 뿐인데,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5,000원
황진순
가하
총 1권완결
4.0(106)
미쳤다. 미친 것이다. 그저 미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점점 더 미쳐가겠지. 재섭 때문에, 그에 대한 욕망 때문에……. 오직 조카 지후만을 돌보며 남자 보기를 돌같이 여기던 민들레. 난생처음 그녀의 오감을 들쑤셔놓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영명병원의 후계자 한재섭!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는데, 그와의 우연한 만남이 거듭될수록 민들레의 욕망은 부풀 대로 부풀어 오르고……. ‘처음이라…….’ 그러고 보니, 그에게 있어 민들레는 여러 가지 면에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3.7(3)
〈강추!〉[종이책3쇄증판]사랑은 장마다 "욕망이요. 내가 한 재섭 씨에게 느끼는 건, 욕망이래요." -민들레. “내 첫 키스를 훔쳤으니, 당신은 책임을 져야 마땅해요.” -한재섭. 황진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은 장마다』. “그림의 떡인데…….” 민들레의 입에서 흘러나온 소리를 들은 재섭은 어금니를 악물고 웃음을 참았다. 제대로 들은 것이 맞다면, 민들레에게 있어 그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하고 많은 비유 중에 하필이면 그림의 떡이라니…….
소장 3,500원
까매
3.0(3)
하, 할아버지! 결혼이라뇨? 아직 저는 결혼하기에는 어려요! 지긋지긋한 수험생활이여, 이제 안녕! 화려한 여대생의 삶을 즐기려던 현명의 앞에 떨어진 할아버지의 엄명, ‘결혼하거라!’ 전 이제 겨우 스무 살이라고요! 한편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대현은 빼앗겼던 고려그룹을 되찾기 위해준비한다. 그런 그에게 스승인 강진석 옹은 자신의 손녀인 현명과 결혼하라고 명령하고, 그는 10년 전, 슬픔의 시간을 함께했던 그녀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렇게
피우리
2.9(7)
2011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서른여섯이란 나이, 재산도 직업도 어느 것 하나 꿀릴 것은 없음에도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외로움만은 어쩌지 못한 채 매일 정해진 일과대로 조용히, 의미 없이 지내던 남자, 재섭. 저보다 더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 여겼던 친구들이 짝을 맞이한 이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기는 하나 재섭은 그게 자신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해 일찌감치 자포자기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시야에 위기에 몰린 한 여자
이세영
3.0(1)
2006년 종이책 출간작 입니다. 갑작스런 부모의 죽음과 반강제적인 유학. 10년 간의 시간을 복수의 다짐으로 채워간 대현.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온 10년. 이제 막 성인이 되어 꿈에 부풀었지만 결혼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된 현명. 억지로 내몰려진 상황에 늘 투덜거리는 귀여운 투덜이 현명과 그런 현명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왕자병 날건달인 대현의 옥신각신 사랑만들기! =============================== 로맨스
시크릿e북
4.0(9)
오직 조카 지후만을 돌보며 남자 보기를 돌같이 여기던 민들레. 난생처음 그녀의 오감을 들쑤셔놓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영명병원의 후계자 한재섭!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는데, 그와의 우연한 만남이 거듭될수록 민들레의 욕망은 부풀대로 부풀어 올랐다. 그녀는 생선을 앞에 둔 고양이 같은 눈초리를 그의 얼굴에 박은 채로 침을 꿀꺽꿀꺽 삼켰다. 표정으로 보건대 침이 아니라, 그를 한입에 삼켜 버리고 싶어 하는 그런 얼굴이다. 팔짝팔짝 뛰는 생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