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그토록 꿈꾸던 아쿠아리스트로 힘겹게 취직을 한 다경. 불과 얼마 전 일방적으로 실연을 당했으나, 그것보단 취직이 먼저. 꿈꾸던 장소에서 제 꿈을 이루어내리라, 그리 생각하고 돌진했건만, 이게 웬일! 자신이 취직한 블루 아쿠아리움에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이자 묘하게 불편하게 부담스럽던 선배, 주환이 있을 줄이야! 하물며 그냥 직원도 아니고 일명 "꽃 상무"로 불리는 중역이란다. 그래도 말단 직원인 자신과는 엮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