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도서출판 윤송
총 2권완결
4.3(9)
“견디는 방법 같은 건 없어요. 어떨 땐 일이 일로 잊히기도 하죠. 참 신기하게도 한 사람의 죽음이 다른 사람을 구하려 정신없이 뛰는 동안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돼 버리기도 해요. 그래도 안 잊혀지면 억지로라도 냉정해지려고 해요. 나와 내 가족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려고 하는 거죠. 안 그러면 이 일은 못 하겠더라고요.” 그는 울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처럼 주먹을 꼭 쥐고 있었다. <걷다가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안전하게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Double K
라떼북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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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의 황손 이탄과 정치권력의 핵심 재경부 장관의 딸 박가온. 둘은 어린 시절의 인연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탄이 그녀의 손을 놓음으로써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황태자가 된 탄과 국무 총리의 딸이자 한국 병원 흉부외과 펠로우가 된 가온. 그들은 얽히고설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례를 치르게 되는데.... 황실의 권위와 정통을 지키려는 황제. 절대 권력을 거머쥐려는 국무총리. 구시대를 타파하고 새 시대를 열려 하는 황태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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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달빛출판사
4.8(68)
송지우는 이희원을 짝사랑하지만 끝내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렇게 8년이 지난 어느 날, 지우는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된 희원과 재회한다. 재회 이후 둘은 우연 또는 필연으로 자주 마주치고, 희원은 조금씩 지우에게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또다시 사랑하는, 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강이은
와이엠북스
4.3(8)
“우리 아는 사이인가요?” 정인은 클럽에서 처음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저 남자가 왠지 익숙하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지금부터 아는 사이가 되겠지.” 근사한 목소리로 답한 남자는 정인을 호텔로 이끌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찔한 남자와 보낸 뜨거운 하룻밤. 그러나 정인이 단숨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남자는 르시앙 그룹의 후계자였다. 정인은 그에게 몸도 마음도 다 바쳤다가 버려지는 처지는 되고 싶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먼저 그를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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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진
늘솔 북스
4.3(4)
휴양지에서 만난 하프 나잇한 남자, 도망치듯 달아났던 여자 앞에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웹툰 회사 대표? “그래서 지금 나더러, 누드모델을 해 달라?” “안돼요? 내 소원 들어준다면서요?” “공다빈! 나, 이 회사 오너야. 지금 그걸 부탁이라고 하고 있나?” “부탁 아니고, 소원이에요. 지난번 우리 벌칙 잊었어요?” 연애 초보인 여자가 갑이 되어 있다. 이 연애의 갑 오브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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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크레센도
총 3권완결
4.6(13)
뮤즈를 실컷 덕질하고 싶은데, 그 보호자가 소꿉친구인 전쟁 영웅일 줄이야. …친한 척 좀 해 볼까? 이름난 화가 엘렌은 어느 날 자신의 뮤즈를 발견한다. 우연히 알게 된 뮤즈의 정체는 오래전 연락이 끊긴 소꿉친구, 로베르토의 수양딸! ‘자연스레 재회해서 친해진 다음, 전속 화가가 되는 거야. 그럼 뮤즈를 매일 그릴 수 있어!’ 그렇게 유명 인사가 된 로베르토에게 접근했는데, 작업에 몰두하여 맨날 거지꼴로 다닌 탓일까. “……엘렌, 밥은 제대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소장 2,500원
김마녀
다옴북스
3.2(5)
구회말 투아웃! 인생의 위기에 처한 두 남녀의 자체 구원 로맨스 누구나 인생이 한 치의 물러설 곳도 없이 벼랑 끝에 몰릴 때가 있다. 나 대신 내 인생을 살아줄 사람도, 나를 구원해줄 사람도 없는, 야구로 따지자면 말 그대로 구회말 투아웃 상황 같은. 이 이야기는 인생의 구회말 투아웃 상황에 처한 두 남녀가 자신의 힘으로 인생의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이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소장 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