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쵸짱
에피루스
4.2(5)
요괴(妖怪)의 기운이 가득한 천령제(天靈濟)라고 들어 보셨는가? 온갖 요괴가 득시글거리는 지옥(地獄)이 따로 없다고 하네! 그곳에 들어가면 말일세, 정신이 아주 몽롱해져 천지 분간이 되지 않고 술에 취한 듯 판단이 아주 느려진다고 하지……. 억울한 일에 휘말려 도망친 연옥은 천령제의 입구에 발을 디딘다. 기묘하고 어두운 기운에 휘말려 도망치고 싶어지는 땅. 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 주던 동화 속의 선녀님이 사는 곳처럼 환한 빛이 가득한. 다디단
대여 3,000원
소장 3,000원
분홍설탕
멜로레타
4.0(2)
“원하는 대로 먹어 주마. 단, 아주 오래 녹여 먹을 것이다.” 전란과 가뭄이 휩쓸고 간 동네. 사람들은 가족들을 내다 버릴 만큼 가난으로 내몰렸다. 극한의 상황이 오자 사람들은 마침내 산신에게 제물로 신부를 바치기로 하는데, 그 신부가 되어 버린 영랑. 하지만 그녀는 겁을 먹지 않고, 제 앞에 나타난 산신에게 신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동양풍 #본체는_뱀 #초월적존재(산신) #절륜남 #고수위 * 우, 우사 님!” 우사는 대꾸도 하지
소장 900원(10%)1,000원
강선애(지니안)
늘솔 북스
5.0(1)
“도련님을 만나기 위해 제가 무엇을 계획했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백설희를 품에 안은 그가 입꼬리를 올리더니 웃음을 던졌다. “허면, 내가 그대를 얻기 위해 뭘 했는지 아시오?” “네?” 설희가 흐릿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점점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술이라도 먹은 듯 취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상하지? 몸도 무거워지고, 왜 몸이 닳아 오르지? 사랑에 빠지는 약 이랬는데. 점점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고, 아래가 간지러워.
소장 1,000원
이수진
2.5(2)
설마 계약이, 이런 거였어? “파기할까? 감당할 수 없을 거 같은데.” 고양이가 쥐 생각해주는 것처럼 얄미운 말이었다. ‘아뇨, 감당할 수 있어요. 당신이야말로 간절한 사람의 소원을 두고 장난치지 말아요.’ “으으.”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건 듣기 싫은 소리일 뿐이었다. “좋아. 유효해. 우리 계약은……. 마음에 드네. 그 눈.” 레녹의 손이 엘리나의 이마에서 눈꺼풀 위로 미끄러졌다. 야릇한 감촉에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이봐, 벙어리
소장 1,800원
라임별
스칼렛
4.3(10)
“빌어. 그냥 빌어. 부탁이니까 그냥 빌어.” 이게 과연 제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맞을까? 정원은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긴 악몽을 꾸는 거라고, “……미안해.” 하지만 현실이었다. 몸을 아무리 버둥거려도 모든 게 다 잔인하게도 그대로였다. 기쁨이 컸던 만큼 지독한 상처를 안겨 준 첫 번째 계절을 보낸 뒤에 찾아온 묘한 설레임. “눈으로 먼저 찾고, 표정 보고 목소리 듣고. 그게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소장 2,500원
조안나
메피스토
“네게서는 정말 달콤한 향기가 나…. 참을 수가 없어.” 숲속에서 홀로 사는 사냥꾼 로즈와 황금빛 눈동자를 지닌 인외존재 레드의 판타지 로맨스. #서양풍로맨스판타지 #19세기유럽가상마을 #인외존재남 #메두사일족 #츤데레남 #계략남 #절륜남 #동정녀 #몸정<맘정
소장 2,600원
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아뜨
파인컬렉션
4.0(18)
“…지금 밖에 아무도 없고, 수업 중이긴 한데, 흐응.” 아침에 나갈 때 치마가 짧아 거슬렸는데, 지금은 그의 손이 드나들기 편안해 마음에 들었다. “젖었는데?” 짓궂은 주헌의 말에 소영의 얼굴이 단번에 붉어졌다. 야속한 마음에 그의 가슴팍을 밀어냈으나 그는 오히려 몸을 더 붙여왔다. “키스만 한다면서요.” “응. 키스만.” “그럼 이 손은 뭐예요?” “잠깐이면 돼.” “그게 무슨… 하앗, 후우….” 그가 주는 쾌감에 소영은 허리를 들썩거리며
핑캐
해피북스투유
4.4(1,355)
로판 속 황궁의 쩌리 시녀가 된 세라. 원작을 비틀고, 남주를 빼앗고. 책 속에 떨어졌다 하면 모두 척척 해내는 일들. 그런 건 세라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로지 팝콘 뜯으며 남의 연애 구경할 생각뿐! 그런 세라에게도 로맨스 클리셰가 일어났다. 사다리에서 떨어진 몸을 받아 준 딱딱한 쿠션. 남자의 몸인 건 확실한데, 누굴까. 잘생겼겠지? “죽고 싶지.” 하필 결벽증 황자님을 건드려버렸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럼 죽어.” 사면초가. 조
소장 2,200원
머랭냥이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소장 2,000원
모조
라떼북
총 2권완결
4.0(338)
여우가 살기 각박한 세상, 그러니 인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 말한 뒤 숨을 거둔 어미였다. 어미의 말대로 인간이 되려면……. “사내를 하나 유혹해서 내가 꿀꺽 삼켜야 해.” 유혹하려고 해도 웬만한 남자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지만, “선비님. 저기 이불 하나 빌려 쓸 수 있을까요.” 느닷없이 산중에서 만난 한 무뚝뚝한 선비가 연희의 마음에 콕 들어와 버렸다. “내가 오늘 당신을 극락에 보내 줄 터이니 각오하시오.” 연희의 당돌한 출사표에 사내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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