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디
에클라
총 4권완결
3.4(5)
“얘도 참. 내 좀 난폭하게 당한 적은 있어도 임신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아, 헐. 오랜만에 익숙한 공간에 돌아와 긴장이 풀린 탓일까, 안 해도 될 말이 툭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녀가 말을 주워 담을 새도 없이 유리 깨지는 소리가 사방으로 튀었다. 사율의 손에서 미끄러진 찻잔이다. “예…에?” “…스승이 말이 헛나왔구나. 신경 쓰지 말거라.” 그야말로 넋이 나간 사율의 앞에서 월하마저도 당황한 채 몸을 벌떡 일으켰다. 위험 경보 당나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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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이
메어리로즈
총 8권완결
5.0(2)
티리엔 왕국의 사랑받던 공주로서, 왕국의 추앙받는 별이었으나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 나.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알을 깨고 나왔다? “부!” “어머, 세상에, 세상에! 알에서 웬 애가!” 기묘한 옹알이만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아우우! 우!” *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우리 사랑스러운 막내딸 레티샤. 이 집 남자들을 모두 네가 길들이렴!” 햇살 같은 미소를 지닌 우리 엄마 베스, “대공 말고, 아버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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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하
위즈덤하우스
총 7권완결
4.5(62)
1개의 세계관에 100명의 영애가 빙의됐다. 빙의 여주들의 생각은 모두 텍스트화되어 순위가 매겨진다는데…. 그렇게 시작된 랭킹 경쟁! …은 무슨?! [현생도 피곤해 죽겠는데 중세에서 웬 경쟁임.] 어떻게 얻은 빙의 기회인데, 당연히 이 세계를 즐겨야지! *** 황실 무도회는 아주 화려했다. 특히 남주들의 비주얼이. “저는 저기 연두색 장발 머리 공작님이 마음에 드네요.” “저분도 남주일까요? 옷깃을 스쳐야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텐데.”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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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노랑
오드아이
총 6권완결
1.5(2)
무협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천하제일검이 됐건만, 종막을 코앞에 두고 냅다 서양풍 로판 속에 갇혀버렸다. 이번엔 주인공도 아니고 삼류 악당 가문의 병약한 엑스트라 역이다. 심지어 이 몸, 개복치다. 앉아도 피 토하고 일어서도 피 토하고 숨만 쉬어도 피 토한다. 대체 곱게 자란 여자애 몸뚱이가 왜 이따위야? 그런데 어째 증상들이 낯익은데. 이거 혹시. “절맥증?” 낯선 세계에서 익숙한 무협의 냄새가 난다. *** 절맥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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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로
레브
총 178화완결
5.0(2,954)
“런던의 그림자 속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네.”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공포 VR게임에 갇히고 말았다. 냉소적이고 사회성 부족한 천재 탐정, 리엄 무어의 조수인 제인 오스몬드의 몸으로. 목표는 게임의 엔딩을 보고 현실 세계로 무사히 돌아가는 것. 그러나 리엄 무어와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칠수록 게임의 기능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데이터일 뿐인 세계가 너무 생생하게 느껴진다. ‘내가 누구지?’ 설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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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규울
앨리스
3.9(38)
나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했던 아버지에 의해. 내가 호랑이 수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형아, 여기 새끼 고양이가 버려져 있어! 어미가 버리고 갔나 봐!” 새끼 고양이는 무슨! 난 호랑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갓 태어난 새끼 수인은 인간화를 할 수 없었다. “우리가 데려가서 돌봐주자.” “……다 크면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는 거야.” 그렇게 나는 인간들의 손에 거둬지게 되었다. *** “야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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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쉘
페리도트
4.2(72)
이제 겨우 은퇴하고 쉴 수 있게 되었는데, 뭐?! ‘일곱 살이라고? 내가?!’ 대륙 최초의 여기사, 아델리아는 평생 전장만 떠돌다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시 일곱 살로 돌아왔다. “내일 아카데미 입학식이 있어요, 아가씨. 짐을 마저 정리하지 않으면…….” “……아카데미?” 회귀했다는 사실에 적응하기도 전에 하녀 세라는 아델리아 앞에 짐 가방을 내어놓았다. 아, 그랬지. 저 아카데미가 아델리아를 기사로 키워냈고 나아가 성검의 기사, 제국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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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설
4.0(4)
북부 대공처럼 생긴 북부 대공 동생에게 청혼받았다. 전직 로판 독자로서 북부 대공의 로맨스를 구경하겠다는 소망도 잠시, 진짜 북부 대공은 19살이나 연상인 수염 난 유부남 아저씨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깨닫고 수도에서 조용히 살아가려 했을 뿐이었는데... “실레아나, 부디 저와 혼인해 주십시오.” 저기요, 언제 저를 봤다고 이렇게 매달리시는지...? “마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제 곁에 있어 주십시오. 딱, 2년만요.” 그렇게 결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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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몽블랑
총 3권완결
4.4(330)
남장 여자로 제국의 부기사단장까지 오른 실력 있는 기사 로완은 자신이 여자인 걸 알고 있는 기사단장으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받게 된다. "결혼 좀 해야겠다. 아, 물론 한시적인 위장 결혼이야." “하아, 이 얼굴로 기사 노릇 하기도 힘든데, 신랑이라고 하면 믿겠습니까?” “무슨 소리야? 당연히 신부지.” 임무만 무사히 끝난다면 최초의 여기사 작위를 준다는 감언이설에 결국 제안을 받아들여, 협력자인 대공자 카엘 발레리안을 만나는데… “남자를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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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니랑
사막여우
총 5권완결
3.6(5)
소설에 빙의했는데 어린 폭군 남주에게 진상된 말하는 마법 거울이었다. 3년간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여 폭군을 지키다 죽었는데 웬 귀족 영애의 몸에서 눈을 떴다. 두 번째 빙의였다. 하지만 문제는……. ‘잠깐만, 카를레야라고? 그 악역 조연 카를레야?’ 빙의한 몸뚱이가 문제였다. 겨우 사람이 되었나 싶었는데 자신이 키운 폭군에게 죽을 운명이다. 절대 이렇게 죽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이번 빙의는 반드시 성공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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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멜로
LINE
3.9(48)
절륜 남주가 수위도 모르고 날뛰는 19금 피폐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 그것도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죽는 엑스트라, 카렌티나 로레인으로. ‘이대로 죽을 순 없어. 난 살 거야.’ 살아남기 위해 핵 고구마 소설을 비틀어 버리기로 결심했다. 죽을 고비를 넘긴 것도 잠시, 빙의 버프가 이런 건가? 남주를 똑같이 닮은 인형을 소환하질 않나, 이 세계의 유일한 능력까지 얻게 된다. 엑스트라인 카렌티나가 사실 먼치킨이었다니?! 능력을 이용해 원작에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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