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
블랙엔
총 5권완결
4.7(537)
“당연히 거절이죠. 말도 안 돼요. 내가 한태강 씨랑 결혼을 왜 해요?” 이담은 말 없는 태강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짙은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거리고, 그의 목덜미와 귓불이 시뻘겋게 변하는 것까지 눈에 생생히 들어왔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다. “내가 고이담 씨한테 했던 말 기억하죠.” 무수히 많은 말들 중 무슨 화제를 말하는 걸까. “나랑 섹스하면 앞으로 다른 사람이랑은 안 될 거라고 말했잖아.” “…제가 동의하지도 않았거니와, 설사 그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박깃털
레드베릴
총 2권완결
4.3(861)
※본 작품의 외전권은 감금과 강압적 관계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빠가 우리 가문을 파멸시킬 서브 남주를 데려왔다. 그것도 나의 매 맞는 아이로…! 멸문 엔딩만은 절대 사절. 나는 살아남고자 미샤엘이 매 맞을 일이 없게끔, 누구도 흠잡지 못할 완벽한 레이디로 거듭났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무탈히 자란 미샤엘은 원작대로 사제가 되기 위해 성국으로 떠났는데. “…저는 사실 불치의 병에 걸려 있습니다.” 애지중지
소장 2,700원전권 소장 6,300원
유라떼
다향
4.1(633)
세상에! “너, 왜 이렇게 커?” 저도 모르는 사이 말이 튀어 나갔다. 딜도보다 훨씬 크다고 하기에 그저 남자들이 부리는 허세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왜 그가 그렇게 위풍당당했는지 이서는 이제야 이해했다. 그의 남성은 그녀가 선물받은, 하진이 크다고 했던 그 딜도보다 훨씬 컸다. “거짓말인 줄 알았나 보네.” “그게…… 들어가긴 해?” 팔뚝만 한 그의 페니스는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크기가 상당했다. 뭉툭하게 큰 귀두는 물론 툭툭 불거진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400원
오로지
텐북
4.4(565)
※본 소설에는 SM, 도구플, 스팽, 본디지, 브레스컨트롤, 여성 사정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때려 줘.” “…누나, 설마 진짜 바람피운 거예요? 아니, 우리가 쓴 콘돔이 몇 갠데.” “…태인아,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나도 한계야. 사실은, 나… 나 마…조히스트야.” “…네?” “나도 알아, 이런 말 하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지만, 나 이제 너한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700원
술푸레나무
CL프로덕션
총 8권완결
4.7(674)
#헌터물 #포스트아포칼립스 #현대판타지 아닌 밤중에 던전에 휘말린 일반인 손모아. 배가 고파 던전 동굴에 난 풀을 뜯어먹으려다 그만 채집 헌터로 각성한다. 여차여차 어찌저찌 간신히 던전에서 탈출하고, 다시는 던전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회사에 출근했더니 또 그 던전이다. 아니, 왜! 이 거지같은 던전에 두 번씩이나! 그래도 다행히 이번엔 전세계 헌터 랭킹 1위가 도와주러 왔다. 헌데 알고보니 저놈의 랭킹 1위, 보스 레이드를 솔플로 뛰러
소장 2,900원전권 소장 23,200원
박온새미로
딜(Dill)
4.0(502)
※ 본 도서의 외전은 동물의 성행위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테리아 왕국의 사랑스러운 공주, 플로넬라.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켈타의 황제에게 청혼받게 되는데…. ‘켈타의 황제는 거인족의 후예라던데?’ ‘공주님, 첫날밤에 큰일 나시는 거 아닐까?’ 첫날밤을 앞둔 플로넬라의 귓가에 시녀들의 잡담이 자꾸만 맴돌았다. “진짜 거인은 아닐 거야…. 거인족의 후예랬어, 후예. 그냥 조금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200원
김필샤
미스틱
총 3권완결
4.4(573)
나여국 덕평 공주의 아드님 문선우를 쫓아다닌 지 언 15년. 이제는 정말 술수를 부려서라도 사주단자를 받아야 했다. “저와 혼례는 언제 올리실 겁니까?” 윤소는 급한 성미를 억누르지 못하고 갈급하게 선우에게 따져 물었다. “잘 마시고 잘 먹었소. 푹 주무시오.” “아니, 제가 묻지 않았습니까! 야!!” 결국 도망치듯 방을 나서는 선우를 향해 역정 내고야 말았다. “죽어도 대답 안 하지.” 윤소는 탁자 위의 술병을 들고 남은 술을 단번에 들이켰다
소장 1,500원전권 소장 7,500원
페스카
몽블랑
총 126화완결
4.8(731)
에이든 제국 기사단의 신임 기사단장 알렉산드리아(알렉스) 레이메르. 가족같이 가까운 친구이자 기사단의 부단장 이안 알렌워드와 함께 임명된 첫날부터 전투에 나선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게 생겼다.” 제국을 어지럽히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이안은 알렉스와 그녀의 주변 남자들 때문에 평생의 인내가 점차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신도 너만큼 날 시험하지는 않으실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300원
미몽(mimong)
마롱
총 80화완결
4.3(589)
모든 것이 얼어붙은 계절,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차가웠던 어느 날. “같이 지내요.” 시린 밤을 가르며 찾아온 여자, 온봄. 그 밤에 홀로 머물러 있던 남자, 윤도경. “다른 의견 안 받습니다.” 누구도 머무르지 못했던 곁에 선 그녀에게 겨울을 닮은 손끝이 닿았다. “괜찮겠어? 그렇게 좋은 사람 아닌데.” 흔들림 없는 시선이 마주쳤고 봄이 미소 지으며 속삭였다. “내가 여자로 보여요?” 잠들지 못하는 차가운 시간 속. “애한테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금귀
레브
총 4권완결
4.0(636)
#책빙의 #선결혼후연애 #로코물 #고수위 #원작악녀여주 #계략집착남주 #후회남조 원작에서 메인 악녀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당하는 ‘악녀2’ 로제타에 빙의했다. 원작의 운명에서 도망치기는 해야 하는데, 주인공 버프 따윈 없는 조연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능력이랄 게 전혀 없다. 애매하게 예쁘장한 귀족 영애에게는 아르바이트조차 사치였다. 그렇다고 신전으로 들어가 신녀가 되기는 싫고. 이리 굴러도 막장, 저리 굴러도 막장이라면 차라리 적당한 남자한테 시
소장 3,900원전권 소장 15,600원
마뇽
라떼북
3.8(871)
저것이 사람의 물건인가. 한성부판윤의 하나밖에 없는 고명딸, 홍연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어마어마했다. 사내는 모름지기 얼굴 아니던가. 어머니도 분명 그리 가르쳐 주셨건만. 얼굴은 천하절색이지만 다리 사이에 흉기를 달고 있는 사내라니. 저런 사내가 제 신랑이 된다니……! 초야에 살인이 날 판이다. 저게 들어오면 자신은 반드시 죽는다. ‘이 혼인, 물러야 해……!’ 모름지기 큰 게 좋은 법이오. 《초야》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