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바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3.7(23)
[순진소심남주/선택계속못받다가여주가선택해줬지남주/신의선물여주/현명한여주] 아, 이제 선택의 때다. 그는 잘게 떨리는 눈동자를 굳게 부여잡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보좌를 간신히 붙잡은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저는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께 제 의지를 향하려 합니다.” ‘아름다운 분께?’ 싸늘한 일갈. 두루뭉술하게 저를 감싸던 따뜻한 기운이 순식간에 깨졌다. 생살이 훅 파이듯 고통스러웠다. “…푸흣,” ‘흐르는 샘’이 작게 웃는 소리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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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경(WR)
동아
3.9(773)
옛날 옛적에 저지른 죄의 대가로, 용문 신씨 가문을 보필해야만 하는 의주 여씨 가문의 주종계약. 계약이 깨어지려면 신씨와 여씨 가문의 직계자손이 혼약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하필이면 가장 가능성 높은 인물 좋고, 머리 좋고, 운동신경까지 좋은 여씨 가문 장녀 수아가 의무를 포기한 채 필리핀으로 날아가버렸다. 어쩔 수 없이 얼굴, 머리, 운동신경 모두 덜 되는 차녀 시아가 그 뒤를 이었는데, 약혼녀까지 있는 큰 도련님을 어떻게 유혹해야 할지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