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6(9)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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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마롱
4.6(5)
백야의 밤과 함께 시작된 운명 마피아의 딸 엘레나. 언니에게 삶을 빼앗기고 음지에서 반마피아 활동을 하던 그녀가 생을 건 사랑을 시작한다. “우연이라고요?” “날 찾은 건 당신이니까.” 자신을 오래전부터 아는 것 같은 낯선 이방인, 데니스. 그의 까만 눈동자는 두 얼굴의 엘레나를 무섭게 뒤흔든다. “우연이, 더는 없을 것 같아서.” 멀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우연은 의지를 만들고 운명이라 믿게 했다. 그리하여 끝내는, 서로를 품고 버리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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