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6(9)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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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경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4.6(41)
어느 눈 내리는 밤. 횃불을 들고 상고재를 찾은 한 남자. 오랜 약속을 위해 상고재를 지키던 설은 그를 방화범으로 오인하여 제압하고. 이튿날, 그가 방화범이 아니란 사실과 함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맞이한다. “이 집, 샀습니다. 제가.” 숨겨진 사정이 있으리라고 여긴 설은 그에게 관리인으로 고용해 달라 제안하고. 그는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다. “여기 머무는 동안, 그냥 날 손님이라고 생각하세요.” 그저 손님처럼 잠시 머물다가, 흔적도 없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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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시제트
아르테미스
4.2(151)
우리 슈퍼에 맨날 담배를 사러 오는 덩치만 큰, 성격 더러운 아저씨의 비밀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그가 곰의 저주를 받았다는 것? *** 징그러울 만큼 까만 성기가 퉁- 하고 튀어나왔다. 인간의 좆보단 코끼리의 코나, 괴물의 촉수 같은 게 연상되는 좆이었다. ‘이게…… 이게 대체 뭐야.’ 이러면 안 되는데, 아래가 쯥 소리를 내며 수축했다. 저런 좆을 보고 흥분하면 안 되는데. 너무 커서 만지는 것만으로도 아랫배가 헤집어지는 기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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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화완결
4.9(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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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1화완결
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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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뱅
파인컬렉션
4.0(4)
통제된 삶에서 도망치려던 태림. 달아나는 길 위에서, 저와 비슷한 처지로 전락할 남자에게 손을 뻗는다. 그러나 그는 저 밑바닥 인생을 사는 그녀와 다른 세계를 사는 사람이었다. 재회의 순간, 태림은 그가 새로운 통제자인지 아닌지 구별해야만 했다. (이후 발췌문) 대낮에 마주친 그는 약물에 앓을 때와 달리 왕성한 생기와 존재감을 보였다. 원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가져야 하고 남 좋은 일은 내키지 않는 그런 인상. 한편으로는 외모에 무신경한 그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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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롱
동아
4.2(289)
동생의 ‘목숨값’을 위해 빚을 진 홍예신은 2년째 쫓기고 있다. 정당하게 돈을 벌고 싶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그런 그녀가 점차 한계에 내몰릴 즈음 그를 만난다. “……밥은 잘하냐?” 예신이 겪은 최초의 다정함. 이상한 남자 구승진은 길고양이처럼 방황하는 예신에게 밥을 주는 것도 모자라 덥썩 주워가 따뜻한 집에서 보살피기 시작하는데……. * * * “조금만 더 해 보면…….” 나는 침을 삼키고 말했다. “될 것 같아요.” 내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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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丹海)
조아라
총 5권완결
4.5(20)
바람둥이. 화려한 남자. 그리고 인기가 많은 남자. 이우가 싫어하는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마이 스타 그룹의 젊은 후계자에게는 남들에게 절대로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이희람’이라는 이름을 둘이서 공유하고 있다는 것. 불성실한 베리따를 대신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안드레아. 「“안드레아, 저 정말 좋아하나 봐요. 그러다 닳겠다.” 희람은 해사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우 씨는 제 태양입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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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영아
로망띠끄
3.5(13)
피랍에 익숙한 전직조폭집안 아들, 전태신. “이번엔 내가 하는 일 때문에 일어난 납치군.” 일에 살고 일에 죽는 열혈여형사, 채지훈. “눈치껏 좀 피하지. 귀찮게!” 극과 극인 두 사람. 인질과 형사로 만나 불씨가 튀었다. “날 다시 만나고 싶다면 고소해보시든가!” 태신의 입술이 지훈의 입술을 덮쳐왔다. [미리보기] ‘드디어 첫 경험을 하는 건가?’ 기회는 있었으나 매번 그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지훈은 자신의 연애를 돌이켜보면 씁쓸함이 밀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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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페퍼민트
4.0(17)
죽음을 목전에 두었음에도 밝게 살아가려 애쓰던 시한부 황녀, 세이는 어느 날 낯선 숲에 떨어져 피투성이의 남자, 헤이즈를 만난다.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 그가 세이를 데리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제국 최악의 범죄 조직 길드였다. “앞으로 세이를 건드리는 놈이 있다면, 내가 다 죽여버린다.” 헤이즈는 길드의 냉대를 받는 세이를 지켜주었고, “네가 계속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네가 좋으니까.” 세이는 점차 자신에게 마음을 주는 그에게 시선이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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