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버섯
파인컬렉션
3.0(7)
이 사람, 뭘 하려는 거지? 키스로 끝내지 않을 생각인 건가? 우리가 정말 이래도 될까? 정말? 머릿속은 점점 더 멍해지고,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손이 티셔츠를 들추고 허리를 스쳤을 때, 민영은 전율하며 부르르 떨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더는 위험했다. “으음, 자, 잠깐만요.” 그녀의 말에 일순간 멈춘 그가 그녀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흐읏, 하아, 하아.”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민영의 반응에 무색해진 정혁이 두
소장 1,100원
솔겸
스칼렛
3.8(12)
꿈에서 하늘을 날았다. 스스로가 아닌, 박재하의 품에 안겨. “제기랄, 하필이면 여고생이 뭐야!” 알바하게 된 식당 창고에서 마주친 이상한 남자. 거뭇거뭇한 수염, 모자를 푹 눌러쓴 제법 탁월한 균형미를 갖춘 남자는 희주를 포식자 앞에 선 초식동물처럼 움츠러들게 했다. 몇 년 후 식품회사 대표와 그 대표의 눈이며 귀라고 알려진 사장 전속 대리란 새로운 위치에 서게 되는 재하와 희주. 「사직서를 일방적으로 받아 주지 않으시니, 어쩔 수 없이 이렇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