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나인
총 79화완결
4.8(42)
아버지의 빈소로 찾아온 남자, 명운건설 도희건 전무. 그는 평범한 은조가 쉬이 만나볼 수 없을 부류의 사람이었다. 눈빛부터 위압적인 그와 엮이는 것조차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였다. 그가 제안한 사망 보상금을 거절한 것은. 번복할 수밖에 없을 만큼 진창인 제 삶을 깨달은 순간. “진짜 결혼 아니고.” 그에게서 돌연 1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받았다. “그런 척만 하자고. 가짜로.” 그것도 거액의 웃돈까지 얹어 주면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도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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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리
디앤씨북스
총 5권완결
3.9(108)
환상적인 얼굴과 허우대 말고는 실망적이던 공작 남편이 어느 날 변했다. 처음에는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더니, 갑자기 밤일을 잘하고, 플러팅 천재에, 사회생활 만렙에 뭐든지 척척! 밤새 시달리다 못한 내가 결국 울먹이며 물었는데. “저기 진짜 내 남편 맞아요? 아니죠? 그럴 리 없어. 이렇게 좋을 리가…….” “어떻게 아셨습니까, 부인? 후, 이제야 내 정체가 탄로 날 줄이야.” 예? 알고 보니 먼치킨 남편이 엑스트라에 빙의한 판소 남주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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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쉬
늘솔 북스
총 3권완결
4.4(123)
왕국을 살리기 위해 드래곤에게 제물로 바쳐진 쟌느. 우연찮게 드래곤의 발톱에 낀 창을 빼주는 바람에 죽기 전 소원하나를 빌 수 있게 되는데. “내 소원은요, 세,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랑 자보는 거예요!” 결국 드래곤이 세계최고 미남을 그녀 앞에 데려오지만. “그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로 감히 나와 자겠다고?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군.” 그는 까칠하고 오만했으며 쏟아내는 말은 극독처럼 그녀의 심장을 푹푹 찔러대기만 했다. 하지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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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월
봄 미디어
4.2(610)
“네가 책임져야지 끝까지.” 한국국악문화진흥원장 강도우와 공간 마가리 대표 기다인. 치기 어린 충동에 불타올랐던 하룻밤을 보낸 것이 9년 전. 끊어졌다 생각했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우아하게 엮였다. “내가 오이 알레르기가 있거든. 기다인 씨도 잘 알지 않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 그 빌어먹을 오이로부터 시작된 기다인과의 인연. 강도우는 기다인이 준 오이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다. 비정상적으로. 아니, 오이 같은 건 허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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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율
도서출판 윤송
3.8(371)
※ 본 도서에는 3p, 더티플(배뇨플│애널플) Double Penetration(동시삽입),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나뉠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전 참고 바랍니다.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상식 밖의 주인공들 #모럴 없음 시작만 알고 끝을 모르는 남자들. 차무혁. 도해원. 시윤은 다 가지기로 결심했다. 발정 난 수캐처럼 제 아래로 달려드는 검은 머리 짐승들을. +++ [1] 손가락을 콱 깨물어 버리겠다는 듯 시윤은 날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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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다이
3.6(24)
“호칭에 대해서라면 시혁 오빠로 하지. 오빠 소리가 싫으면 그냥 시혁 씨로 하든지.” “저기요, 전무님. 제가 지금 잘못 들었나 싶은데요. 혹시 전무님, 저하고 상사와 부하직원 이외의 다른 관계가 되고 싶으신 건가요?” “왜 놀라고 그러지? 책임지겠다고 했잖아.”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괜찮다는데.” “내가 그게 안 된다고. 나, 가벼운 남자 아니야. 그리고 함부로 여자 건드리는 남자도 아니고.” “전무님, 진짜 저하고 연애라도 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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