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레인
카라노블
총 5권완결
4.4(79)
<급구> 묘지기 구함 - 소원 들어줌 - 집도 줌 살아생전 한가락 했던 마법사, 검사, 학자. 어쩌다 보니 삶에 매우 유감과 미련이 많아 지박령이 되어 버렸다. 천 년이 넘도록 골짜기 묘지에서 버티는 중이다. 그러나 어르고 달래 묘지기로 데려오는 인간들은 유령이 무섭다며 금방 도망쳐 버린다. 심지어 마지막 놈은, 이 망할 썩을 놈의 새끼가, 완전 사기꾼이었다. 절 대신할 후보로 고아원에서 데려온 갓난쟁이를 들이밀고 튄 것이다! 유령들은 쌍욕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8,5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지수현
에버애프터
총 4권완결
4.4(142)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곳에서도 쌀알이 늘 떨어지지 않고 넘치게 해 주세요.” 열네 살의 나이에 경성으로 시집온 쌀례. 모든 것이 낯설고 아직은 어렵지만, 주변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고 평안한 삶을 누리도록 매일매일 정안수를 떠놓고 기원하기도 하고, 경성대학생 남편 선재의 제안대로 그와 글공부를 하는 아직은 어린 새색시. 처음에 제목조차 알아볼 수 없었던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이제 쌀례는 이해한다. 소녀는 님의 향기로운 목소리에 귀 먹고 꽃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강해랑 외 1명
다울북
총 2권완결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언재호야(焉哉乎也)
봄 미디어
3.7(84)
작열하는 태양, 죽어라 악을 쓰고 우는 매미 소리. 아무도 지나가지 않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강원도 산골 오지의 보건진료소 보건진료원 강경민. 아무도 드나드는 이 없는 골지천변 회장님 별장에 호출된 그녀 앞의 낯선 환자. “나 다른 것도 잘하는데…… 마저 할까요?” 그땐 미쳤었다. 한낮의 쏟아지는 폭염 속 찢어지는 매미 소리가, 차 한 대 지나지 않는 바싹 마른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가 자신을 미치게 한 거였다. 그 무료함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