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9(8)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래쉬드
루시노블
총 13권완결
4.8(41)
* 키워드 : 사이다녀,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냉정녀, 무심녀, 카리스마녀, 상처남, 집착남, 존댓말남, 순정남, 짝사랑남, 능력녀, 로맨스판타지, 여주판타지, 먼치킨, 우월녀, 뇌섹녀 플레이어 마음대로 캐릭터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게임, ‘크로니클러’. 나쁜 놈 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나는 이단 심문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해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후작가 영애라는 배경 설정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오체분시 당해서 죽었었다고? 내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39,000원
서단우
이지콘텐츠
4.2(64)
일평생 외롭고 서늘한 삶을 살아온 여자, 이겨울. 유일한 가족이던 반려묘 ‘보리’가 곁을 떠났다. ‘보리’의 마지막 선물인지, 믿었던 애인의 치졸한 본색을 마주하게 된다. 상처로부터 도망치듯 내려온 ‘미도읍’에서 겨울은 한 남자를 만난다. 지나치게 친절하고 다정하고 따듯해서, 경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저는 감정이 시작되는 게 싫어요. 누군가가 잠깐 와서 헤집고 간 것들, 혼자 남아서 치우는 게 싫어요.” “그래도 내가 싫다고는 안 하네
소장 3,500원
류연호
마담드디키
총 3권완결
4.0(15)
사회생활에 지치고 사람과 멀어지는 서른. 현실에 이골이 나던 시온은 빈털터리가 되어 동생 친구의 집으로 떠밀리게 된다. “나 기억 안 나요?” 그곳에서 동생 친구의 형, 윤도하와 재회한다. 나는 그의 방황을 보았고 그는 나의 딜레마를 보았던, 열여섯의 여름. 그날로 인연이 끝난 줄 알았는데. “왜 그날 나를 모르는 척했어?” 그런데 도하가 자꾸 성큼성큼 거리를 좁힌다. “두 번 다시 만나기 싫어서요.” 익숙하지 않은 그의 배려와 친절이 무섭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칠칠마마
사막여우
4.0(3)
믿었던 약혼자로부터 배신 당하던 밤, 지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다. “윤지수 씨? 좀 섭섭해지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겁니까?” 유학 시절 밤을 함께 나누며 마음을 열었던 남자의 기억이 그제서야 되살아났다.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날아 들어온 아버지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이름도 묻지 못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가 그녀의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유신의 품에 안겨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으며 지수는 쓰라린 상처를 치유받는다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일락
밀리오리지널
4.5(81)
살아 있는 생명체라곤 오로지 저뿐인 낯선 행성 같은 설원 속. 이렇게 죽는 건가 싶은 순간, 강인한 팔이 뻗어 와 그녀의 몸을 잡아챘다. “죽든 말든 내 알 바 아닌데.” 의식이 깜빡깜빡 끊겼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던 중, 낮고 짙은 음성이 들렸다. 흐릿하던 시야가 선명해지며 장승처럼 버티고 선 야차의 모습이 좀 더 또렷해졌다.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낀 순간. “죽으려거든 어디 내 눈에 안 띄는 데서 죽든가.” 나직한 목소리가 귀에 날아드는 동시
소장 2,500원
나강온
텐북
총 2권완결
3.8(30)
7년 전, 장례식장에서 만난 여자의 경호를 맡게 됐다. 제 부친의 영정 사진을 마주하고 울지도 소리 지르지도 않던 그런 여자. “강우야.” “네, 아가씨.” 잇따른 납치를 겪었음에도 주원은 항상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강우는 그런 초연한 태도가 점점 거슬리기 시작한다. “나랑 잘래?” 멋대로 끌어당기고 멋대로 휘말리게 하고. 차강우는, 경호를 그만둘 때까지 이 변덕스러운 아가씨를 사심 없이 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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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
다카포
총 6권완결
4.1(133)
어마어마하게 예쁘지만 포악한 황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협박해서 강제로 결혼하고, 구차하게 매달리나 끝내 사랑받지 못하는. 이 얼굴로 왜 그러고 사나 싶어 이혼장을 던졌다. 어차피 여주가 오면 둘이 죽고 못 살 텐데 그 꼴을 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까. “황녀 전하,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어떡하긴. 골드미스의 삶 시작이지.” 그런데 돌싱이 되자 세상천지의 잘난 남자들이 다 청혼해오기 시작했다. 귀찮아서 내 애완 마룡과 일대일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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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9화완결
4.3(1,089)
소장 100원전권 소장 16,600원
감도
늘솔 북스
4.4(30)
바람이 분다. 때아닌 바람은 마음을 건드리고. 바람이 데려다준 곳, 청라골. 까마득히 낯선 세상에서 유일하게 낯설지 않은 남자. 남자는 말랑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왔다. 어느덧, 짧은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이곳에 혼자 남아 있을 남자가 자꾸만 마음에 밟힌다. “오늘 밤만이요. 내일 떠날 때까지만…….” “조금만 안아주고 가세요.” 그렇게 헤어짐을 정하고 시작한 사랑 우리 이대로 헤어질 수 있을까? 나는, 너는 괜찮을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
피치파이
CL프로덕션
4.2(192)
눈물이 다이아몬드가 되는 동화 속 주인공. ......의 못된 언니에 빙의했다. 지나가던 왕자님이 동생한테 반해서 결혼하고, 주인공을 괴롭힌 가족들이 처형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삼 년. '차라리 당장 왕자를 찾아가서 주인공을 던져주고 살 길을 도모해야지.' 우여곡절 끝에 왕자님을 찾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결혼해 주십시오.” 왕자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내 앞에. 아니 저기요? 너는 내 동생이랑 결혼해야 하는데요? [동화빙의/악녀여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