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란
늘솔 북스
4.2(179)
세상과 동떨어진 깊은 산속 유일한 사내아이 탄놈이. 외로운 그를 웃게 하고 사내로 만들어줄 신부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어렵사리 데려온 신부가 고작 네 살배기 어린 아기라 업어 키우며 여인이 되기만을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리다 결국 혼인하게 된다. 삶의 이치를 자연으로부터 깨닫고 실천하며 사는 탄놈과 그의 어린 색시 어리가 만들어가는 산골 신혼 로맨스. 이 산 전체가 부부의 놀이터이니 사계절 지루할 틈이 없는 애정행각으로 조용하던 작은
소장 2,800원
한야하
애프터선셋
3.8(229)
<서건 주식회사> 연작 마지막 이야기! 잘생긴 외모로 뭇 서건 여직원의 선망의 대상인 서주완. 그에게는 비밀이 있다. “아빠!” 부모에게 버림받은 조카, 세희를 자신의 딸처럼 키우는 상사 주완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몰래 돕기만 하던 윤희수. 어느 날 놀이터에서 만난 세희는 그녀를 엄마로 착각한다. “엄마 맞죠? 엄마!” 어린 세희를 위해 시작된 가짜 엄마로서의 생활. 하루하루 지날수록 세희가 사랑스러워지고 매일같이 부딪히던 까칠한 상
소장 3,000원
송하윤
텐북
4.1(117)
“동석해도 될까요?” “누구……? 아, 동물병원 선생님?” “…기억하시네요.” “네. 워낙 잘생기셔서.” 이혼 후, 오랜만에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첫 연애 이후로 이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있던가. 술에 취했는지, 솔직한 말이 가감 없이 흘러나왔다. “잘생긴 의사 선생님, 혹시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럼 우리 오늘 밤, 할래요?” “…내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 진심입니까?”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