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시
하늘꽃
총 2권완결
4.6(9)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25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오드비
뮤즈앤북스
4.3(4)
특별할 것도 대단할 것도 없는 평화롭고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9급 공무원 오하루. 약초를 캐는 아버지를 따라 강아지 단심이와 산책 겸 운동 삼아 동네 뒷산을 올랐다. 일상처럼 아버지 뒤를 쫓아 산행을 내려오던 도중 평소에는 짖지도 않는 단심이의 날카로운 경고음을 듣게 된다. “왜 그래?! 단심아! 아빠, 무슨 일인지 가 보고 올게요.” “그래. 조심하고.” 산속을 울리는 단심의 목청에 조심스럽게 계곡을 내려온 하루는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을
소장 3,800원
리키
로아
3.7(77)
렌즈를 가득 채운 그의 외모는 한국의 TOP 배우보다 몇 배는 더 멋져 보였다. 190cm에 가까운 키, 넓은 어깨와 단단한 몸, 조각가가 깎아 놓은 듯한 얼굴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단 하나, 그의 표정 속에 담긴 서늘한 빛이 아쉬울 뿐이었다. 소현은 그의 얼굴을 20배 줌으로 확대했다. 순식간에 다가온 얼굴은 키스해도 될 만큼 가까웠다. 순간 소현은 렌즈 속에서 그를 끄집어내 키스를 하고 싶었다. 사랑하는 남자. 그러나 사
소장 4,900원
HearU
텐북
4.6(434)
“나 기억 안 나는 거 어떻게 알았는데?” “예전에 약속했거든, 거짓말 안 하기로.” “거짓말인 건 어떻게 알았는데?” “너 하는 거 보면 알지.” “전엔 내가 어떻게 했는데?” 아리는 대답 대신 또 혼자 웃었다. 모르겠다. 잠이 덜 깼나? 근데 너무 좀, 껴안아 보고 싶었다. 방으로 들어가려는 걸 잡아서 폭 안으려고 했는데 아리가 슥 손을 들더니 내 얼굴을 밀었다. “뭐 하는 거야?” “우리 아직 손만 잡았어? 사귀는 사인데 껴안아 보지도 못
소장 14,000원
해서달
에클라
총 3권완결
4.0(24)
#그 여자, 김서진 “대표님, 저 모르세요?” 8년 후. 다시 만난 그가 나를 처음 본 사람인 것처럼 굴었다. 나는 그가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그가 제안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기억도 없으면서 그가 자꾸 나한테 다가온다. #그 남자, 하강우 나는 기억이 없는데도 처음부터 김서진에게 본능처럼 끌렸다. 그런데 그녀는 도대체 왜 내 과외 선생이었다는 걸 숨긴 거지? 내가 기억이 없다는 것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400원
은솔림
디앤씨북스
3.6(45)
서브녀를 학대하는 악독한 간병인 로제타 클리프에게 빙의했다. 서브녀와 엮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팔려 가게 된다. ‘일단 나부터 살아야지.’ 어쩔 수 없이 서브녀인 클라리사의 간병인이 되었지만, 이 아이 예뻐도 너~무 예쁘다. “언니, 연애를 하실 거라면 꼭 제게 보여 주셔야 해요. 제가 싫다는 남자랑은 연애도 결혼도 하면 안 돼요.” “으음, 어떤 남자가 싫은데?” “우리 오라버니 같은 놈이요.” 클라리사는 저세상 환멸 난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소장 10,990원
홍주은
로망띠끄
0
현재의 나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나로 변신하고 싶다는 결심을 해 본 적 있는가? 어린시절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후 극심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여자 김현수. 잠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유령 같은 삶을 끝내려 한다. 천생배필을 만나면 봉인된 수정나비가 하늘로 올라간다는 어머니의 유품을 목에 걸고서... 완벽하게 새로운 자신을 찾기 내기 위해 떠난 파리에서 그녀는 운명같은 남자 필립을 만난다.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명망높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제이이슬
블라썸
4.9(12)
가수를 꿈꾸다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후 25년간 구천을 떠돌던 정수이. 그녀는 어느 날, 자살로 생을 마감한 B급 연예인 임유나의 몸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못다 이룬 꿈을 이루라고 하늘에서 기회를 주신 걸까? 하지만 임유나의 상황은 암담했다. 딸을 돈줄로만 생각하는 엄마, 꼭두각시 취급하는 소속사 대표, 그리고 골 빈 연예인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의 시선. 그러나 모두 잘못 걸렸다. “나, 이태원 007 킹클럽에서 날렸던 천상의 목소리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퍼플초이
피플앤스토리
3.9(26)
죽은 연인과의 운명적인 재회 다정남에서 까칠남으로 변한 그의 진실은? 필리핀에서 쓰나미로 약혼자 지혁과 부모님을 모두 잃은 희수. 희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필리핀에서 혼자 살기 괴로워 무작정 한국으로 떠나온다. 그 후로 5년, 영어 강사를 하던 희수는 아는 선배의 부탁으로 대한그룹 사장의 비서 일을 맡기로 한다. 그런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대한그룹 사장의 얼굴이 낯설지 않다. 바로 5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지혁이었던 것!! 하지
소장 4,950원
총 5권완결
소장 500원전권 소장 15,700원
천수현
4.0(1)
“내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 되게 해주세요.” 세계적인 여배우 재영은 아이돌인 남편에게 버림받았다. 외로움에 허우적대던 어느 날, 재영은 자신을 취객에게서 구해준 남자를 유혹하고 그와 하룻밤의 일탈을 시도한다. “나는 왜 그 사람보다 먼저 널 만나지 못했을까?” 바라보기만 하던 사랑이 어느 날 내 것이 됐다. 11년간 재영을 짝사랑해 온 주혁. 어느새 주혁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그녀가 남편에게 버림받고 혼자가 됐다. 드디어 그녀를 품에 안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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