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랑
도서출판 윤송
3.9(191)
삶을 움켜쥔 남자 서진우, 죽음을 준비하는 여자 한이수. 한국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인 진우는 여행지에서 낯익은 분위기의 이수를 만나 홀린 듯 끌려 밤을 함께 보낸다. 진우는 운명이라 느꼈으나 이수는 그의 곁을 떠나고, 다시 병원에서 주치의와 환자로 만나며 죽음과 맞선 처절한 사랑이 시작된다. *** “열어! 오픈 카디악(개흉 후 직접 심장 마사지) 준비해.” “야! 서진우. 의미 없어. 제발 그만해. 보내 주라고!” “시끄러워. 메스!” 퍼스트
소장 3,200원
안정원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2(682)
“왜 나한테 잘해 줘요?” “항상 자기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 놓고, 말도 없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죠.” - 이미 세상을 알아버린 그녀, 서단영 “이제야 갚았네. 내 첫 키스 앗아 간 값.” “내 인생에, 내 삶에 멋대로 뛰어든 건 너야.” - 여전히 사랑이 어렵고 낯선 그, 강태준 “오랜만이다, 서단영.” 고단한 삶의 출발점일 뿐이었던 학창 시절. 그 괴로웠던 시간 속에서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던 그와의 재회. “어떻게 지냈냐고 묻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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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청어람
3.0(2)
괜찮아. 이렇게 포기하고 돌아서는 거, 나한테는 익숙한 일이야. “당신 불쌍하고, 가엾고, 안타까워 마음 간 거 맞아, 아니라고 안 해. 근데 어떻게 그게 다일 수 있어. 그건 그냥, 말 그대로 시작일 뿐이야. 그 시작점, 거기서 멈추면. 그건 동정이고, 거기서 더 흐르면.”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의 눈가를 적시는 눈물에 입술을 묻었다. “……그땐 사랑이야.” 나…… 버리지 마라. 너까지 나 버림받게 정해져 태어난 놈이라 생각하게 하지 마.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