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별
그래출판
총 85화완결
4.2(38)
‘이혼하자.’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그와의 결혼 생활은 그 짧은 한 마디로 끝이 났다. 오로지 미움과 원망 그리고 증오의 감정만을 남긴 채. 독한 향수처럼 깊이 뿌리박혀 있던 그였지만, 그의 흔적은 새롭게 다가와 준 한 사람으로 인해 천천히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아야, 보고 싶었어.” “내 심장이 널 보면 이렇게 뜨겁게 반응해.” “아직도 너에게 이렇게 안달하는데… 내가 어떻게 너랑 이혼해?” 다시 돌아온 그가 흩어진 파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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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꽃
페퍼민트
총 83화완결
4.9(2,668)
잃어버린 첫사랑이 돌아왔다. 그것도 다른 놈의 아이를 가진 채로. 애 엄마가 된 여자한테 발정하는 내가 미친 건지, 여전히 환장하게 예쁜 저 여자가 미친 건지. “싫었어?” “……선배님.” “그럼 때려. 욕해도 좋고.” 곧 죽어도 나 싫다는 너에게만 발정하는 이 가혹함은 마치… 그래. 불공정한 욕구다. * * * “정식으로 널 고용하지. 내 집에서 일해.” “…….” “너한테도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나?” 혼란스럽다.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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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완결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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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탠저린)
다향
4.3(844)
“결혼해. 가짜라도 상관없다면.” 그의 인생은 거짓이다. 그 누구도 그것을 알아선 안 된다. “아이…… 갖고 싶어요.” 당돌하게 그의 마음을 휘젓는 어린 신부. “뭐부터 해야 하는지는 알아?” 그녀가 욕심난다. “옷부터 벗을까요?” 맑은 눈이 사랑 같았다. 그래서 상처 주었다. “아니, 내 아래가 너한테 반응하는지부터 봐야지.” 울음을 삼키는 널, 나는 멋대로 가졌다. 그리고 처음…… 진짜가 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