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현대물 #전문직 #라이벌/앙숙 #사내연애 #계략남 #사이다남 #순진녀 #평범녀 #힐링물 #애잔물 그 남자가 세상의 전부였다. 칠흑 같던 세상에서 유일하게 빛이 되어주었던 남자. 그의 부탁이라면 없는 부모마저 대행으로 만들어낼 만큼. 그러나 삶의 전부였던 사랑은 상견례 자리와 함께 잔인하게 산산이 조각났다. “유지헌 씨가 김다정 씨와 헤어지고 싶답니다. 그 말을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그게 무슨…….” 비실비실 웃음이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