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이슬
블라썸
총 3권완결
4.9(12)
가수를 꿈꾸다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이후 25년간 구천을 떠돌던 정수이. 그녀는 어느 날, 자살로 생을 마감한 B급 연예인 임유나의 몸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못다 이룬 꿈을 이루라고 하늘에서 기회를 주신 걸까? 하지만 임유나의 상황은 암담했다. 딸을 돈줄로만 생각하는 엄마, 꼭두각시 취급하는 소속사 대표, 그리고 골 빈 연예인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의 시선. 그러나 모두 잘못 걸렸다. “나, 이태원 007 킹클럽에서 날렸던 천상의 목소리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
김브리
사슴의 풀밭
총 2권완결
4.5(6)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이혜온, 그런 혜온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은 조은담. 같은 대학 동기인 둘은 우연히 만나기 시작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간다. 우연으로 시작해 필연으로 끝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은여경 (Teen)
나인
4.0(1,334)
“…키스하고 싶다.” 예준이 허스키한 음성으로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미치게 유혹적인 음성이었다. 그는 한참 동안 바라보던 입술에서 눈동자를 위로 살짝 굴려 우경의 눈에 시선을 깊게 맞췄다. 열망이 가득한 눈빛이다. 뭐든 원하는 대로 주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눈빛. 너, 진짜…. 키스하고 싶다고 말한 사람은 예준이었지만 아무런 예고도 없이 먼저 움직인 사람은 우경이었다. 고양이처럼 엉큼하게 다가간 그녀는 여자 못지않게 붉은 예준의 입술을 살며시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