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초가 지천
로튼로즈
총 2권완결
4.1(54)
#찐근#쌍둥이#아픈오라버니위해_몸을바치는여동생#계략#오해#비밀#고수위 불운을 지녔다는 쌍생으로 태어난 수혁과 수현. 그들은 서로 탯줄을 몸에 꽁꽁 감아 어미의 좁디좁은 자궁을 비집고 나올 만큼 억세게 태어난 운명이었다. “미안해. 널 두고 먼저 가서.” 그 말을 내뱉던 순간 수혁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수현은 차마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 고개를 숙여냈다. 이윽고 그녀는 한 번에 내뱉지 못한 말을 작은 숨과 함께 흘렸다. “나 곧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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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오팔
로아
3.7(14)
남자친구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그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이가 있었다. 공허하고 비어있던 나를 잡아주고 지탱해주었던 이가. 기적이 내게 다가왔다. 남자친구가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나를 사랑한다던 그가 나에 대한 기억을 잃을 것을 확신하면서도. 나를 사랑해주었던, 내 곁을 지켜주었던 그가 다시 한 번 내게 말했다. 모두 기억한다고.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고.
소장 1,700원